|
|
|
1분만에 없어진 기사~ 이게 진실이군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1-01 14:13:15 |
|
|
|
|
제목 |
|
|
1분만에 없어진 기사~ 이게 진실이군요... |
글쓴이 |
|
|
김창욱 [가입일자 : 2000-06-04] |
내용
|
|
"3위에서 1분만에 없어진 기사~~"
[100분 토론 투표] 이명박 1년 "못했다" 98%
오마이뉴스 원문 기사전송
관심지수
[오마이뉴스 김동수 기자]
▲ MBC<100토론> 시청자 투표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 MBC<100토론>
정말 놀랐다. 아무리 인터넷 투표이지만 이런 평가가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잘했다는 평가가 1%, 못했다는 98%라는 평가는 여론 조작 냄새까지 이런 결과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MBC <100토론>의 인터넷 시청자 투표다. 시청자들은 3월 2일 오후 5시 10분 현재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에서 총 투표수 1만 5343명 중 '잘했다'는 평가는 149명(1%) '보통이다' 109명(1%) '못했다' 1만 5061명(98%) 등으로 투표했다.
이명박 정부 1년을 평가하기 위한 지난 2월 26일 방송된 <100분 토론> 시청자 투표이지만 오늘도 시청자 투표는 계속되고 있다. 인터넷 여론 평가이지만 왜 이명박 정부는 1년 평가를 1%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는가.
<100토론> 의견보기에 올린 누리꾼 반응을 통해서 1%라는 냉혹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의견보기'의 한 누리꾼은 "1년동안 무얼 했는지 모르겠다 서민들 어떻게 하면 힘들까 그 생각만하는 대통령 지겹다"고 했다. 엄청난 일을 하기는 했는데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평가는 서민들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말과 같다.
오히려 서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고달프게 했다는 말이다. 입으로는 서민을 살린다고 했지만 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제시하거나 추진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의견보기'의 또 다른 누리꾼은 "모든 정책이 앞뒤가 맞지 않다. 공기업 선진화, 언론관계법 등등 모두 이름만 거창하게 포장하였을 뿐,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모두 거짓말 뿐이다"라고 했다.
'녹색=성장'은 사실 '녹색≠성장'이다. 녹색과 성장이 함께 갈 수 있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함께 갈 수 없는 일이다. 이름만 4대강을 살린다고 하지만 실은 삽질하여 토목공사만 하는 일일 뿐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상위 1% 국민들만을 위한 경제정책을 펴는 저주스러운 정부이고 임기 1년만에 민주주의는 20년 후퇴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하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라고 이명박 대통령이 외쳤지만 그 민주주의를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퇴보시켜버렸다. 언론 유와 시민들의 말할 권리와 글 쓰는 권리까지 빼앗버렸다"고 썼다
한 누리꾼은 지난 1년을 "역행하는 대한민국"이라면서 "그 선봉에 이명박 대통령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결과는 "그에게 5년이라는 시간을 쥐어주는 것은 대한민국을 50년 뒤로 물리는 것"이라면서 한반도 대운하가 아니라 "남은 임기동안, 얼마나 더 흉악한 일들이 일어날지.. 걱정만이 대운하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한줄 참여'에서 자기 의견을 밝힌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지난 1년은 '전시행정,' '전시외교'라고 했다. 누리꾼 '윤00'은 "일단 전시행정(통신비 인하, 영어몰입교육, 대운하 등 계획만 창대하고 결과 없음), 전시외교(소고기 깜짝 수입 등 실질적으로 한게 없음)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남은 지난 한 해였다는 말이다.
지난달 26일 <100분 토론>에 나온 박형준 청와대홍보기획관,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이명박 정부 1년은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누리꾼은 냉혹했다. 이 평가를 인터넷이란 특수 환경만으로 탓하면 안 된다.
이유는 투표 참여자 중 연령별 통계에서 20-40대 참여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대 25%, 30대 46%, 40대 19%였다. 이들 참여율이 90%였다. 20-40대는 대한민국 중추신경이다. 대한민국 중추신경이 높게 참여하였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는 말은 현 상황이 심각함을 보여준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번 투표는 인터넷 투표다. 객관성과 공정성이 부족하다. 하지만 1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1%만 잘했다고 평가한 것을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 시민들이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 낮아져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누리꾼 '남00'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언젠가는 그 하늘이 당신들을 덮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진심이 담긴 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