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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암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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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12:4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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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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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암이라고 하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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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가입일자 : 2004-02-1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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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급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천길대학병원에서 지난 주 조직검사한 결과가 나왔는데 자궁암(MMMT)라고 하네요.
MMMT(혼합 Muller씨 종양, 악성혼합성뮬러리안종양)이라는 암은 검색해 보니,
전체 자궁암 중에서도 1~4%정도인 휘귀종이라고 하네요.
어떤 논문에서는 2년 내 사망율이 85%에 이른다고 할 정도로 치명적이라 합니다.
그리고, 재발율도 매우 높다고 하네요. 치료방법도 딱히 없고...
암이라는 소리를 듣고 빨리 수술하기 위해 길병원에 18일로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에 이번 월요일 재확진을 위해 예약해 놓은 상태이구요.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대략 초진 후 10~15일 후에 수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병기나 전이 여부 등은 길병원에서 다음 주에 검사 예약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뭘 해야 할까요???
오전에 통화해 보니 어머니께서는 마음을 다잡고 계셨습니다.
사실 위에 제가 적은만큼 심각한 줄은 모르고 계십니다.
지금으로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하시라고 설득할 생각입니다.
집에서 멀어서 불편하시겠지만, 아무래도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혹시라도 좋은 정보나 조언 있으시면 꼭 한 말씀 씩 부탁합니다.
전화도 환영합니다. 010-9686-일일일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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