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부자되세요. 라는 광고가 한참 유행했던 때가 있었죠.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재테크 관련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다들 옆구리에 책 하나씩 끼고 어떻게하면 부자가 될까?
10억은 어떻게 만들까 궁리를 하고 했죠.
(제가 매주마다 도서관을 가는데, 1/3 가량은 주식 매매/부동산등의 서적을 보시더군요)
누구나 펀드를 들고, 송도의 오피스텔 분양엔 사람들이 너무도 몰려 깔리는 일도 있고...
제 또래 (30대 중후반)은 2004년도 이 전에 자산을 갖추었느냐, 아니었느냐에 따라
중산층 혹은 빈민층으로 갈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소득은 비슷한데, 아파트나 땅을 가지고 있었느냐 아니었느냐에 따라
총 자산이 3배 차이까지 나고 있습니다.
중산층 사라진다는 기사가 몇년 전부터 나고 있으며,
관성의 특성상 그 경향은 점점 더 또렷해 지리라 생각됩니다.
혹자는 8자형의 중남미 경제로 가는 길목에 우리가 서 있다고 합니다만...
새해 부자되세요는 말씀 보다는, '새해 행복하세요'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부자가 되어야 행복해지는 세상이라고 믿지 않으려고, 스스로 주문을 걸어봅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