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술, 담배를 끊....... 아니 줄여볼려고 했습니다.
솔직히 끊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알콜맄도 아니고 애연가도 아닙니다)
근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1년 결산을 대충 해보니 술과 담배에 투자?된 금액이 엄청났습니다.
끊진 못해도 반만 줄여도 잔차 휠셋(최고 등급) 한 대분이 ...
그래서 내년에는 반만 줄여보자 결심에 다짐까지 일주일 전에 ...
근데 일주일 동안 책값으로 술 담배 값의 3분의 1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ㅠㅠ
책 안보기로 결심한지 어언 7년째인데 중간에 잠시 몇 권 읽고 다시 접어버렸던
그 (웬수 같은) 책이 술,담배 비용 보다 훨씬 많다는..
결론은 책은 다시 덮어 버리고 불쏘시개로 아님 뒷간용 휴지로 사용하고,
술, 담배를 피우는 게 훨~씬 경제원칙에 합당하다는...
책. 술 담배 보다 더 유혹적이고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이 강한 놈 입니다.
여러분들도 책과 담을 쌓으시고 왔다인 답게 음악을 열심히 들으시길 바랍니다. ㅋㅎ
곧 잊혀질 2009년 한해 '산골 방송'을 애청해주신 분들과 와싸디언 여러분들.
새해에도 가정 화목 하시고 건강하시고 넉넉한 살림 이루시길 바랍니다.
p.s.
내년엔 올해처럼 '추모 광고 모금'은 절대 하지 않으렵니다.
대신에 '떡값 모금'은 앞장 서서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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