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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어떤 마담 삘의 여자분이 저를 도와줬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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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22: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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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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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어떤 마담 삘의 여자분이 저를 도와줬는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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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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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자리가 빈 직각 주차열 앞에 승합차가 한 대 서있어서
이를 밀려다보니 승합차 가운데 덩치가 큰 차인데다가 쌓인 눈이 덜 녹아서
바닥이 미끄러운 관계로 쉽사리 밀리지 않더군요.
포기하고 다른 자리 찾아볼려고 돌아서는데
'저랑 같이 밀어 보실래요!' 하는 여자분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넘의 인기란....)
딱 보니 이제 올해 마지막 영업하러 출근하시는 마담언냐 풍의 여성분입니다.
어쩔까 하다 '그럼 한번 같이 밀어보죠'하고 차를 밀었습니다.
어스름한 시야에서 봐도 차가 깨끗한 편도 아니었고
날도 추운데 그 여성분은 맨손으로....
혼자보단 둘이 함께 미니 역시 쉽게 밀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얘긴했는데
어째 손이라도 함 잡고 명함이라도 한 장 달래볼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추운 날씨에 선뜻 자기가 먼저 그렇게 차 미는걸 도와주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더군다나 여성이 말이죠.....
날이 가고 해가 가도 여전히 멋대가리 없고 센스 없는 나!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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