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듣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눈을 뜨자마자...퇴근을 하자마자...잠을 설친 새벽녁에 무의적으로 음악을 틉니다. 흘려나오는 소리는 세상의 귀찮고 힘든일을 모두 잊게해주는 마력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튜너에서 흘려나오는 음악소리는 대충들어도 너무 정겹습니다. 자로잰듯히 정중앙에 앉아 트윗터에 귀를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어느분께서 튜너는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하셨지요, 정말 수긍이 되는 말씀입니다.
요즘들어 자꾸만 좋은 소리를 듣고픈 욕심이 살며시 저를 찾아오지만, 형편을 생각해보면 이것 또한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제 자신을 꾸짖습니다. ㅠㅠ
15년째 입문기를 벗어나지 못한 시스템이고, 음반도 몇장 없는 처지입니다만, 나름대로 정성으로 마련한 기기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여러분들의 건강과 댁내 행복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