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집까지는 20분을 걸어야해요.
큰길이 아니라 골목길이에요.
퇴근길이었어요.
눈이 녹아 얼어서 무척 미끄러워요.
가다보니 어린 아가씨가 제앞에 다가왔어요.
앞에 얼음을 밟아 휘청해요.
제가 날쌔게 손을 내밀었어요.
그 아가씨가 제팔을 확 잡았어요.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어요.
제가 그아가씨를 위험에서구한거에요.
고맙다며 웃으며 뒤돌아가요.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제가 안길수도 있었겠어요.
그런 생각을들어요.
내일 안미끌어지게 조심하세요.
죄송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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