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커가니 ,앞으로 제 짝을 잘 만나야 될텐데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만약에 뜬금없이 이상한 녀석을 데리고와 ,결혼하겠다면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겠지요.
어떤 남자가 사위로서 괜찮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첫째 거만하면 안되겠지요.
지가 잘났다고 착각하는 건, 아직 철이 덜 든것이니 자격이 미달,
둘째 성실했으면..삶에 대한 가치관이 어느 정도 확립이 되어, 둘이서 좀 잘 맞아야
결혼을 해도 잘 살것이니까요.
외모는 잘 생길 필요가 없습니다.
잘 생긴 사람은 자신이 우월하다는 착각 속에서, 에고가 강하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약하더라구요. 머 다 그런건 아니지만.
돈을 너무 밝히지 않아야지요.
돈에 집착하면 사람이 추해집니다.
영혼도 추해지고요.
권력욕도 없이 소박한 사람이면 되는데..
그저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 정도면 되고요.
크게 까다로운 조건은 아닐진대 ,어디 그런 남자를 잘 만나서
마음 고생없이 잘 살았으면, 하는게 딸 가진 아버지의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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