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관련하여 조금 복잡한 문제가 있어 문의 드립니다.



저희가 현재 집에 전세로 이사온후(08년 2월, 내년 2월이 만기) 얼마 있지 않아 집주인이 집을 내놓았다고 통보하였습니다. 당연히 2년은 보장하기로 했지요.



저희는 내년 2월 만기에 그냥 연장하고 살고 싶은데 집주인은 다른 집을 사놓은 상태라 팔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지요. 요새 거래가 뜸한데 가격을 높게 내놓고 있다는 군요.



저희는 내년 8월에 1년간 연수 예정이라 8월이후에는 움직일 수가 없어 그전에 이사를 가던지, 창고에 짐을 넣어 놓던지 해야하는데, 집주인은 8월 말까지는 그냥 살라고 합니다. 집을 팔 계획이니 전세를 새로 놓을 수도 없고 그 때까지 팔리기를 기다리겠다는 거지요. 그때 까지 안팔리면 저희에게 연장 계약을 해주겠다고는 하는데 단, 중간에 집을 보여주는 조건으로요. (다른 분께 부탁해서 열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8월까지는 보장을 해주겠다고 구두로 말은 했는데 이런 경우 계약서에 서면으로 어떤 형식으로든 서명을 받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3-4월에 덜컥 팔려서 저희보러 비워달라고 하면 저희도 집을 그때 가서 구하기도 어렵고 창고에 넣기도 어렵거든요.



급하게 들어온 전세라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왔는데 일이 좀 복잡해 졌습니다.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