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있으면 따뜻한 춘삼월이 오는군요^^
봄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옆구리가 간지러울쯤
오래간만에 하나 업어왔습니다.
포칼 1007be입니다.
3~4년전쯤에 다인 크래프트와 1007be를 같이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업그레이드 목적으로 둘 중 한놈을 내칠려고 고민하다가
1007be를 내쳤었는데.. 아마 1007be의 인지도가 크래프트보다 좋았다면
크래프트를 내쳤을껍니다.
베릴륨 트윗으로 아주 유명하죠
금속성 재질임에도 쏘거나 실키한 느낌은 없습니다.
북셀프 치곤 기본 용적률도 되어서 스케일감도 제 방 10평 남짓한 공간에서도
충분합니다.
언뜻보면 밀폐형처럼도 보이지만 뒷면 맨하단에 보면 덕트가 가로 방향으로
길게 뚫려 있네요. 첨에 구매할때는 한참뒤에 알았다는..;;;
해서 기본적으로 뒷벽과 공간을 디스커버리보다 더 앞쪽으로 배치를 해놨습니다.
다만 한가지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저역이 45Hz까지밖에 안내려가서
디스커버리로 들었던 초저역 첼로 소리나 대편성의 뚝뚝 떨어지는 그런
마음을 긁는거 같은 느낌은 없네요.
뭐 이건 그냥 디스커버리가 워낙 잘 만든 녀석이라고 해두는게 맞을꺼 같네요ㅎ
전엔 전용스탠드는 없었는데.. 이번엔 전용스탠드까지 있어서 뽀대도 한뽀대하네요^^
따스한 햇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서 한자 적어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