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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철에서 본 최고의 매너 훈남. 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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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23:1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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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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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철에서 본 최고의 매너 훈남. 有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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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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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전철을 타고 서기 편한 공간을 찾아 갔더니 이상한 사람이 한명 보입니다.
귀에 뭔가를 바짝 들이대고 있는 뒷 모습에서 진한 아우라가 보이더군요.
대체 뭘 귀에 대고 있는건가 자세히 보니 풀 터치 헨드폰. 안테나도 나와있고...
미친 넘인가 싶었지만 말쑥한 옷차림이 별 탈은 없을것 같아서 옆에 얌전히 섰습니다.
그러다 전철이 역 구내를 벗어나 어두운 지하 공간으로 들어 가면서 전 깜놀.
거울처럼 비추는 전철 유리 창에는 옆 사람의 정면이 보이기 시작했고..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볼륨 최소로 귀에 대고, 영상은 유리에 비추는걸...
천재와 20cm 거리에서 30분 같이 계셔보셨어요?
안 계셔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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