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 전, 기기를 하나 들이면서 리시버의 A/V 입력단자가 부족하게 되어,
그저께 장터에 올라온 A/V셀렉터를 구입, 어제 재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A/V리시버의 출력단의 접불문제도 해결하기로 마음먹고 날잡아 시작!
잘 보다가 화면이 꺼지면 리시버 뒤의 케이블 뭉치를 좀 건드리면 다시 나오곤 했죠.
위쪽기기부터 하나씩 분리하며 최종적으로 리시버를 열기 전 최종 확인하는데,
뭔가 낌새가 이상해 선을 하나씩 바꿔가며 확인하다보니 어이없게도
단자부의 불량이 아닌, 컴포넌트 케이블의 불량이더군요.
집을 뒤져보니 1M짜리가 두개 더 있기에 젠더껴서 연결.
하지만, 밤에 화면에서 적색이 안나오는 현상이 발생...
추적해보니 또 케이블 불량. 지금은 A/V케이블로 대치해놓은 상태인데,
문제는 3개의 컴포넌트 케이블이 모두 *데마트에서 산 것이라는 것.
굵기믿고 샀는데 선끊어 확인해보니... 참으로 가소롭더군요.
굵기는 한마디로 고무의 두께더군요. (몸짱인줄 알았더니 근육없이 지방만 가득한...)
안에 있는 선이 얼마나 가늘고 듬성듬성인지, 몇번 접었다 놨다 했더니 바로 단선.
이런 걸 물건이라고 파는지...
그동안 억울하게 욕먹었던 야XX리시버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미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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