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우회전 하자마자 도로에 돌맹이 하나가 떨어져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주먹 크기 정도 되는 돌맹이 인데.. 피하지 못하고
조수석쪽 앞, 뒤 타이어로 밝고 지나갔어요.
차는 덜컹~!! 했죠.
그래도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을 알려주는 센서가 조용하길래 그냥 타고
다녔는데.. 제가 목요일날 부산에 갔어요. 갈때는 애기랑 마눌님이랑
타고 있어서 조심조심가느라 잘 몰랐는데..
어제는 저혼자 타고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차가 약간 쏠리고
노면 소음도 평상시랑 다르게 나더군요..
120km 정도 에선 그럭저럭 갈만한데 더 빠른 속도에선 차가 노면따라
너무 출렁거리고 급가속할땐 아주 그냥 난리 부르스였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광폭타이어(앞 245, 뒤 265)를 쓰다보니 어느정도 노면타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했지만 .. 이건 좀 심하다고 생각되서
오늘 정비소에 입고 시켜놓고 보니
역시나!!!
돌을 밟았던 조수석쪽 앞뒤 휠타이어에 약간 변형이 있고
얼라이먼트도 많이 틀어졌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출퇴근만 하면서 타다보니 제가 당장 느끼지 못했던 거에요 ㅠㅠ
최악의 경우 휠을 새로 사야 한다고 해서 덜덜덜 떨고 있었는데
다행히 교체해야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휴~~ >.<
제가 00년도에 처음 면허따서 운전하는동안 돌맹이는 처음 밟아 봤는데
-.- 그날 운이 없었나봐요.. ㅠㅠ
정비소 말로는 음식점 주차장에 진입하기 위해 밟고 지나가는 높이가
아주 낮은 연석이라도 휠타이어에 변형이 올수 있으니 조심조심
하라고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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