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LX 끼우고 두번째 맞는 겨울입니다.
컴포트도 아니고, 스포츠도 아니고, 그렇다고 싸지도 않고, 꼬부랑 길만 가면 꽥꽥 울어대고...
-_-;;;
그런데 이 놈이 눈만 만나면 지 세상입니다.
세미 스노우 타이어급으로 눈길에선 킹왕짱, 우왕국 클래스네요.
작년 겨울 눈길에도 톡톡히 재미를 봤는데, 오늘 갑자기 만난 눈길에서도 멋지게~
쎄리 밟지만 않으면 어지간한 눈길, 빙판길 겨울 내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네요.
타이어 중심 안쪽 패턴에 빼곡하게 패여 있는 사이프 덕분이고, 워낙 무식한 트레드웨어 덕분에
굵고 깊은 패턴이 1년이 넘어도 당췌 닳지를 않으니 눈에 강할 수 밖에 없네요.
암튼 국산 타이어 중에 거의 유일한 진정한 의미의 사계절 타이어 아닐까 싶습니다.
눈이 싫고, 딱히 조지는 스타일도 아니고, 사계절 신경 쓰기 싫고, 타이어도 많이 마모됐다면
금호 LX 한번쯤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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