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즈박스 사용자를 위한 음원 정리 팁
[1] 통파일 + CUE 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음
스퀴즈박스는 CUE Sheet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첫째, 여전히 Cue 시트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많고
둘째, 트랙 단위의 감상에 있어서 통 이미지를 쓸 이유가 없으며
셋째, 나중에 음원을 이용할 때 트랙으로 다시 쪼개는 번거로움이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이것 말고도 부작용이 더 있습니다만.
애시당초 Cue 시트는 마스터링하거나 디스크를 원본 그대로 복제하는데 유용한 포맷이지,
음악을 듣는데 유용한 포맷이 아닙니다.
물론 현재 유명한 프로그램은 다들 이미 지원하거나 지원하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으나
통파일을 쓰다가 나중에라도 아이팟/폰을 쓰게 되거나 그런 유사한 상황이 온다면 짜증이 쓰나미로 몰려옵니다.
혹은 리핑중 일부 트랙에 틱틱거리는 잡음이 들어갔을 경우 통파일로 뽑으면 디스크 전체를 다시 리핑해야 합니다.
시간 있을 때 통파일은 미리미리 트랙으로 쪼개서 태그를 입력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2] 다국어 태그 입력은 기본
한글코드 문제를 미리 설명드립니다. 컴 사용기간이 오래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우리가 통상 윈도우즈에서 사용하는 한글코드는 완성형 한글을 기반으로 합니다.
ksc-5601, euc-kr, cp949 는 기본적으로 완성형 한글코드 기반입니다.
지금 윈도우즈 쓰시는 분들은 메모장 열어서 "똠방각하"를 입력해 보세요. 아무 이상이 없을 겁니다.
옛날 도스와 초기 윈도우즈에선 이 글자가 "똠"이 입력이 안되었습니다.
애시당초 완성형 한글이 2350자만 할당한 것이라 잘 안쓰는 한글이 표현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을 MS가 2350자에 글자를 추가해서 코드를 확장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계속 쓰이고 있습니다.
윈도우즈에서 태그를 입력하는 경우 MP3의 경우는 특히 태그 버전에 따라서 이 완성형 코드가 기록됩니다.
그런데 OSX나 리눅스 등에서는 이 코드를 쓰지 않고 유니코드(UTF-8, UTF-16)를 사용합니다.
윈도우즈에서도 별도로 코드를 지정해서 유니코드로 저장되게 할 수는 있지만 (OS에서 유니코드가 대응은 되지만)
그냥 저장하면 여전히 완성형으로 저장됩니다.
사실 OSX나 리눅스에서 유명한 프로그램들은 자기가 알아서 코드를 인식해 읽어오긴 하지만,
여전히 한글코드 문제는 엄한 곳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스퀴즈박스 하드웨어는 리눅스 기반으로 기본 코드가 유니코드입니다. 즉 한글 태그가 완성형으로 저장된 경우 한글이 깨져나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스퀴즈박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MS윈도우즈가 아닌 OS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자... 이제부터 태그를 저장할 때에는 반드시 유니코드를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사실 태그는 좀더 복잡한 내용이 얽혀 있습니다.
흔히 MP3에 사용하는 태그의 경우 태그 형식도 버전이 다릅니다.
ID3v1이 있고 ID3v2 가 있는데 "무조건" ID3v2 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ID3v2에도 세부 버전이 있습니다. 2.2 버전, 2.3 버전, 2.4 버전 등등...
2.3이나 2.4 버전을 쓰시면 크게 호환성에 문제가 없습니다.
더 복잡하게는 각 버전별로 사용하는 코드가 UTF-8이나 UTF-16이냐하는 문제가 있으나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파일 하나에 여러 버전의 태그를 동시에 기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한 가지 버전으로 통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정적으로 유니코드로 저장하면 원천적으로 다국어처리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mp3tag 는 설정-태그 에서 옵션을 적용해줄 수 있습니다.
* id3v2.3 을 쓸지 2.4를 쓸지도 생각해봄직 하지만 여기선 생략합니다
[3] 실제 태그 정리 팁
태그 기록형태는 사실 표준이 없습니다. ID3 태그정리법이 있지만 이것이 표준은 아닙니다.
단지 널리 쓰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표준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태그를 입력하지 않고서 수많은 음원을 관리할 방법이 없습니다. 태그 입력은 필수이자 PC-FI의 꽃입니다.
과거 mp3가 처음 등장했을 무렵 ID3 태그가 도입되기 전에는 원시적으로 파일 이름으로 관리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복잡한 폴더구조와 엉성한 파일명으로 관리를 하다보니 음원이 늘어나는 경우 하드디스크의 어디에 어떤 음원이 들어있는지 브라우징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러한 90년대식 습관을 하루빨리 버리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요즘은 태그만 제대로 입력해놓으면 폴더구조와 파일명까지 자동적으로 변경해서 정리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령 아이튠스에서 태그를 입력하면 그에 맞게 폴더와 파일명을 바꾸어서 저장하게 됩니다.
유명한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이런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니 필히 손맛에 맞는 유틸리티를 찾아서 관리를 하십시오.
가령 mp3tag 같은 공짜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음원관리 프로그램입니다.
http://www.mp3tag.de/en/
이 프로그램은 mp3만 관리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오디오 포맷을 지원합니다.
태그 정리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기가 편한 대로 입력하고 관리하면 됩니다.
다만 널리 쓰이는 ID3 태그 형식 내에서 변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필수적으로 입력해두면 좋은 항목이 있습니다.
1) 앨범
2) 아티스트
3) 곡명
4) 장르
5) 트랙번호
6) 디스크번호 (1장짜리 앨범인 경우는 입력하지 않아도 무방)
이 여섯 가지는 반드시 입력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음악 장르를 살펴보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때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장르"의 입력입니다.
도서관에 책을 찾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실제 서고를 보시면 대분류에 따라서 구획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령 인문학 도서만 해도 문학작품 따로,
이론서적 따로 분류되어 있고, 문학작품도 국문학, 영문학, 세계문학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책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원도 이런 방법으로 대분류와 하위 카테고리로 나누는 방법을 응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령 재즈라는 장르를 하나로 두는 것보다는 자신이 즐겨듣는 음악을 세분화해서 저장하면 효율적입니다.
재즈 보컬, 재즈 밥, 재즈 아방가르드, 재즈 퓨전, 재즈 컨템포러리, 재즈 스윙 등..
예를 들어 엘라 핏제랄드의 음반을 DB에서 검색해서 태그내용을 가져오면 거의 대부분 Jazz 로 입력되어 있습니다.
장르를 재즈 하나로만 묶어두면 재즈라는 카테고리 안에 무수히 많은 아티스트들이 나열되기 때문에 비효율적입니다.
이럴 때에는 DB에 입력되어 있는 내용을 그대로 따지 말고 Jazz Vocal 로 바꿔서 저장하는게 이득입니다.
클래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Classical 로 분류하는 것보다는 Classical Concerto, Classical Symphony,
Classical Chamber, Classical Opera 등으로 세분화하는게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단 현재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하위 장르를 지원하지 않고 오로지 독립된 장르 하나만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걸 얼마나 세분화할 것인지는 본인의 취향에 달려 있습니다.
가령 Classical 하위에 Symphony, Concerto... 같은 하위분류 구조가 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장르 밑에 다른 장르를 인정하지 않음)
그래서 장르명을 정할 때, Vocal Jazz 로 하는 것보다는 Jazz Vocal, Jazz Contemporary 처럼 상위 분류가
앞에 나오도록 정해주는 것이 훨씬 눈에 잘 들어오면서 장르 자체가 순차정렬될 때 비슷한 장르가 인접하게 배열되게 됩니다.
이렇게 장르를 지정할 때에는 정해진 법칙이 없습니다. 자신에게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가령 Bjork 를 다른 사람은 Pop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혹은 Alternative로 분류하기도 하고, 혹은
Electronica로 분류하기도 하는 등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머리에 떠오르는 장르를 정하시면 됩니다.
가령 노라 존스를 Pop으로 넣을 것이냐 재즈 보컬로 넣을 것이냐 아니면 Easy Listening으로 넣을 것이냐는
전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편한 방향으로 정하면 됩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가령... 마돈나의 음악을 Pop 으로 넣으려고 하는데,
앨범의 성격상 90년대 음반은 일렉트로니카로 분류하는게 더 적합한 경우...
이렇게 나누게 되면 장르로 브라우징할 때 일부 앨범은 팝에서 찾아야 하고 일부는 일렉트로니카에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판단해서 그냥 장르를 하나로 몰아서 정할 것인지 아니면 나누는 것이 좋은지 선택해야 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장르를 세분화하고 나중에 몰아서 듣고 싶을 때 아티스트로 브라우징하는게 더 낫습니다.
이렇게 장르를 지정하는 것은 음원의 위치를 기억할 때 머리속에 떠오르는 음악 색깔로 구별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장르로 브라우징을 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습관 자체를 고치는게 매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더불어 태그를 입력해놓지 않았던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 다음 생각해 볼 문제가 다수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앨범 처리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클래식에는 이런 문제가 매우 빈번합니다.
가령 협주곡의 경우는 아티스트가 3개가 입력되어야 합니다. (협주자, 지휘자, 오케스트라)
만약 한 앨범에 두곡이 커플링되어 있는데 연주자가 다른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아티스트를 어떻게 입력할까요?
"협주자, 지휘자, 오케스트라"를 콤마로 구분할까요?
아니면 "협주자,협주자 ; 지휘자: 오케스트라"로 입력할까요?
아니면 협주곡은 어차피 협주자가 기억에 남으니 다른거 무시하고 협주자만 입력할까요?
이런 경우에 아주 유용한 것이 Album Artist 입니다.
하나의 앨범이 한 명의 아티스트인 경우에는 앨범 아티스트를 입력할 필요가 없지만
위와 같은 경우에는 앨범 아티스트를 입력하는게 정말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협주곡 앨범의 경우
개별 트랙에는 상세하게 아티스트를 3개 모두 입력하는게 좋습니다.
단 아티스트를 전부 콤마로 구분할지, 아니면 콜론과 세미콜론을 사용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앨범을 대표할 수 있는 앨범 아티스트에는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만 입력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개별 트랙에 아티스트로 David Oistrakh; Eugene Ormandy: Philadelphia Orchestra 라고 입력하고
앨범 아티스트를 David Oistrakh 로 입력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브라우징할 때 David Oistrakh 밑에 앨범(트랙)이 뜨게 됩니다.
(참고로 스퀴즈박스에서 아티스트가 특수문자로 구분되어 있다면 복수의 아티스트로 인식을 합니다)
위에서 다른 연주자의 곡이 커플링 된 경우라면 앨범 아티스트를 나눠서 입력하면 되겠죠.
이렇게 하면 곡A는 A 아티스트로 분류가 되고 곡B는 B 아티스트로 분류가 됩니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 앨범 아티스트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Band 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이 앨범 아티스트가 TPE2 프레임에 해당합니다.
ID3 태그 형식에서 아티스트나 앨범명 등은 우리가 보기 좋게 나오는 이름이고 내부적으로는 이를 구별하는
프레임 명칭이 정해져 있습니다.
TPE2 프레임을 프로그램마다 밴드명이나 앨범 아티스트로 보여준다는 얘기입니다.
어차피 내부적으로는 TPE2로 취급되니 내용만 정확히 입력하시면 됩니다.
이 앨범 아티스트는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가령 유재하 기념 앨범에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해서 곡을 녹음했는데 이걸 아티스트별로 다 나눌 수도 있지만
앨범 아티스트를 유재하로 놓으면 깔끔하게 "유재하"로 묶여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개별 트랙에는 실제 곡을 연주한 아티스트를 입력하면 정확하게 정보가 나오니 일석이조가 됩니다.
이렇게 헌정앨범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DJ 들의 믹싱 앨범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런 앨범들은 편집앨범(compilation) 플랙을 체크하는 것보다는 단일 아티스트로 취급하는게 편리합니다.
앨범 아티스트는 사실 단일 아티스트 앨범을 처리할 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가령 어떤 앨범에는 피쳐링으로 다른 아티스트가 끼어들어간 경우가 있습니다.
DB를 땡겨서 적용할 때 너무 자세하게 입력된 나머지 단일 아티스트 앨범인데도 트랙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럴 때에는 번거롭더라도 그냥 아티스트를 수정해서 입력하고 피쳐링 아티스트를 트랙명에 표기를 하거나
주석으로 빼버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앨범 아티스트를 정해버리는 방법을 쓸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앨범을 대표할만한 아티스트가 없는 진짜 편집 앨범은 무조건 편집앨범 플랙을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이런 편집앨범 태그를 체크한 앨범은 compilation 혹은 편집앨범 혹은 various artists로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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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태그 정리 일반팁이고...
스퀴즈박스에서는 Various Artist 의 경우 상세하게 옵션을 정해줄 수 있습니다.
스퀴즈박스 웹서버를 열어서 셋팅 화면을 보시면 My Music 탭에서 이 옵션을 정해줄 수 있습니다.
Compilations에 나오는 옵션을 정해주는 것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 바뀌게 됩니다.
<1>
List compilation albums under each artist
Group compilation albums together
자... 이 옵션에서 전자는 편집 앨범을 각각의 아티스트 아래에 나열하라는 것이고
후자는 편집 앨범을 묶어서 나열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앨범명: xxx
트랙1 아티스트: aaa
트랙2 아티스트: bbb
트랙3 아티스트: ccc
편집앨범 플랙 체크
이런 앨범의 경우 전자를 적용하면 Various Artists 밑에 aaa, bbb, ccc 로 분류가 되는 것이고
후자를 적용하면 Various Artists 밑에 xxx 앨범으로 분류가 됩니다.
참고로 아이튠스는 후자의 옵션으로 작동합니다. 아이튠스에 익숙하신 분들은 후자를 선택하세요.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장르: Pop
앨범명: I love pop
트랙1 아티스트: bjork
트랙2 아티스트: Lionel Richie
트랙3 아티스트: Madonna
편집앨범 플랙 체크
이경우 후자의 옵션을 선택한 경우
장르 브라우징시
Pop 앨범 > Various Artists > I love pop 에서 나열됩니다.
그런데 개별 트랙에는 비요크나 라이오넬 리치, 마돈나가 들어있는데 Pop > bjork 나 Pop > Lionel Richie 등에
I love pop 앨범이 뜨는지 여부를 살펴보면,
만약 팝 장르에 해당 아티스트의 단일 앨범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 아티스트 밑에 앨범으로 I love pop도 뜹니다. (ex Pop > Lionel Richie > I love pop )
하지만 팝 장르에 해당 아티스트의 단일 앨범이 없다면 Pop 밑에 개별 아티스트로는 뜨지 않습니다.
<2>
List albums by all artists for that album
List albums by band
이건 약간 헤깔릴 수도 있습니다만...
전자는 그 앨범의 모든 아티스트별로 나열하라는 것이고
후자는 밴드(앨범 아티스트)로 나열하라는 뜻입니다.
좀더 이해가 쉽도록
장르: Jazz Vocal
앨범: Ella and Basie !
앨범 아티스트: Ella Fitzgerald
트랙1 아티스트: Ella Fitzgerald & Count Basie
트랙2 아티스트: Ella Fitzgerald & Count Basie
....
편집앨범 플랙 체크 X
여기서 전자를 선택하면
Jazz Vocal > Ella Fitzgerald > Ella and Basie!
Jazz Vocal > Ella Fitzgerald & Count Basie > Ella and Basie !
후자를 선택하면
Jazz Vocal > Ella Fitzgerald > Ella and Basie!
이렇게 나열이 됩니다. 그러니까 전자를 선택하면 트랙에 들어간 아티스트가 다시 한 번 리스트되는 것이고
후자를 선택하면 앨범 아티스트에만 리스트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아이튠스는 전자의 옵션으로 작동합니다.
<3>
Treat TPE2 MP3 tag as Band
Treat TPE2 MP3 tag as Album Artist
이것은 TPE2 프레임을 Band로 간주할 것인지 아니면 Album Artist로 간주할 것인지 정하는 것입니다.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 필요한 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이튠스는 후자인 앨범 아티스트로 작동합니다.
(여기서 알려드린 옵션을 바꾸면 DB를 재구축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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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여러 장으로 구성된 전집의 경우 낱장을 분리해서 보는게 편한 경우에는
스퀴즈박스 웹서버의 설정화면에서 My Music > Group Discs 에서 옵션을 정해주시면 됩니다.
Treat multi-disc sets as multiple albums
를 선택하면 낱장을 분리해서 리스트를 해주고
Treat multi-disc sets as a single album
를 선택하면 한 개의 앨범으로 묶어서 리스트를 해줍니다.
가령...
Album: Complete Box
Disc1
Disc2
Disc3
이 경우 전자는:
Complete Box (Disc 1 of 3)
Complete Box (Disc 2 of 3)
Complete Box (Disc 3 of 3)
후자는:
Complete Box
아이튠스는 이런 옵션이 없기 때문에 전자처럼 하려면 아예 앨범명에 [Disc x]를 입력해서 별도의 앨범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스퀴즈박스는 그냥 앨범명을 통일하고 옵션을 정해주는게 낫습니다.
그러나 전집이어도 낱장 내용물이 구별되는 경우엔 앨범명을 따로 주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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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여력이 있으면 연도까지 입력하면 좋습니다. 보통 CDDB 같은 곳에서 땡겨오는 연도는 오류가 많습니다.
어떤 것들은 앨범의 발매년도를 입력해놓은게 있는데 이것도 매우 부정확해서 재판된 연도가 입력되어 있기도 합니다.
가급적이면 정확하게 초반의 발표시점을 기록하는게 낫겠죠.
클래식이나 재즈같은 경우는 앨범 발표년도보다는 실제 녹음년도를 기록하는게 더 유용합니다.
이 연도를 입력해놓으면 years 로 브라우징도 되기 때문에 특정연도에 발매/녹음된 앨범만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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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통파일 + Cue Sheet를 쓰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2 mp3 는 특히 id3v2.3 혹은 id3v2.4 만 사용하고 유니코드를 애용하세요
3 태그는 꼭 입력하시고 특히 장르와 앨범 아티스트를 잘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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