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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참 다른 곳, 맞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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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6 15:4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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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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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참 다른 곳, 맞는가 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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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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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모임에서 뒤늦게 안 사실입니다..
저는 사교육(학원)에 종사하고 있죠..
(요즘 사회 분위기로 보면 사교육 종사자는 학부모님들의 등골을 휘게하는 '공공의 적'이죠)
부산, 서울 그리고 다른 지역의 선생님들이 모였습니다.
서울 분이, 난 술 많이 마시면 안 됩니다! 새벽 비행기 타고 올라가서 오후에 수업해야 합니다.
야, 저녁 늦게 수업인데 KTX타고 천천히 올라가! 아침에 사우나도 하고..
안돼요, 오후 네시 반부터 고등부 수업입니다!
시험 대비 보강인가?
아뇨, 정규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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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서울 강남구 - 오후 3시 30분이면 각 고등학교에서 정규 수업이 끝난답니다.
야간 자율학습 일절 없답니다.(오후 4시 30분이면 학원에서 수업시작)
서울 강남구 외 기타지역(지방이고 머고 할 것 없습니다.)
- 정규수업 후 학교 급식 후 야간 자율 학습(실제로는 거의 강제 자율 학습)
(고1,2는 대체로 밤 아홉 시, 고3은 대체로 밤 열시까지)
그런데 지방별 학원 조례에는 심야 수업 금지 시간이 밤 10시 또는 11시 까지입니다.
내년에는 일률적으로 10시까지 맞춘답니다..(서울이 10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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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저의 생각
(강남구 부모님들의 재력 + 하루에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약 5시간))
(강남이 어닌 부모님들의 재력 + 하루에 사교욱을 받을 수 있는 시간(1~2 시간)
교욱적 인프라는 무시하더라도
이것이 3년 누적 되면 누가 좋은 대학 갈 확률이 높아 질까요?
물론 양적으로 많은 사교육이 곧 좋은 대학으로 귀결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남구 학생들이 진학하는 대학(진학율은 절대아닙니다. 어디든 들어만 가면 진학율에는 드니까요)과
한해에 약 10만 명 정도의 수험생을 샘플링 수치로 본다면
완정히 틀린 말은 아니지요...
정말 공정한 게임인 지
이런 게임에 우리가 참여 해야하는 지
에효~~ 답답한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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