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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어쿠스틱 기타를 샀는데, 속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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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15:5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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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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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어쿠스틱 기타를 샀는데, 속상하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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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조 [가입일자 : 2005-11-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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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 테일러라는 브랜드의 어쿠스틱 기타를 신품으로 하나 샀습니다.
환율영향으로 보급형 모델인데도 100만원 중반을 넘어갑니다. 큰맘 먹고 산거죠
그런데 주말에 연주하다가 보니, 넥 뒤편에 엄청 많은 스크레치가 있는겁니다ㅜㅜ 한 100개 정도? 스크레치가 그냥은 잘 안보이고 햇빛에 뉘여서 비춰보면 잘 보입니다~
아 왜 이걸 못봤을까 한탄스럽네요~ 구입한지 3주밖에 안됐고,
하드케이스와, 침대 외에 절대 맨바닥에 내려놓은적도 없고 애지중지 했는데...
구입처에 가져갔더니 역시나, 3주나 지나서 교환불가라네요ㅜㅜ
10년 넘게 꿈에만 그리며 기다리다 이제서야 산 기타인데~ 꿈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연주중에 생긴 손톱자국일까라고도 생각해봤는데 손톱자국이라기엔 모양도 아닌거 같고, 손톱으로 그렇게 쉽게 스크레치가 생기는 기타는 본적이 없거든요~ 집에 있는 싸구려 기타도 몇년을 쳤어도 그런 자국은 없습니다.
사정사정을 해봐도 어쩔수 없고 수입처에 보내봐도 거의 가능성 없다고 하네요. 그것도 한달이상 기타를 보내야 판정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맡길려고 했다가 운반과정에서 괜히 더 손상될까봐 부담이되어 그냥 말았습니다.
콘지 눌린 스피커 마냥, 중고로 팔 생각은 말고 그냥 평생 써야 할듯 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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