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명건님 처남이신 황준하님에게 그동안 아끼며 잘 타던 아반떼를 넘겨드리고 왔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와이프랑 사귀면서부터 구매한 차라서 추억이 참 많이 스며있는 차였고, 와이프도 많이 아꼈던 차여서 중고로 파는 것도 참 섭섭하더군요. 그동안 나름대로 잘 관리한 덕분에 엔진이랑 미션 상태는 정말 좋아서 앞으로 4~5년 더 세컨드카로 계속 탔으면 했었거든요.
오늘 뵌 황준하님 서글서글하게 잘 생기셨더군요. 차 상태도 확인 안 하시고 바로 입금해주셨습니다. 시동은 제대로 걸리는 지 확인도 안 해 보시더라구요, ㅎㅎ.
와싸다 회원분에게는 어떻게든 잘 해 드릴려는 사명감(??)이 있으신 것 같더군요. 좋은 가격에 판매되면 추후에라도 더 지급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하시면 남는 게 있을려나 모르겠지만요^^;
중고차 사고 파는 게 은근히 신경써야 할 것이 많을텐데, 저도 스트레스받을 뻔한 중고차 판매를 전혀 신경 안 쓰고 처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무실이 인천에 있기는 한데, 중고차를 파시거나 사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황준하님에게 의뢰하는 거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래 얘기는 못 나누었는데, 와싸다에 들어와보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글 보신다면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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