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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폭락이다.... 와 다른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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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11: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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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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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폭락이다.... 와 다른 생각..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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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가입일자 : 2006-04-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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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얘기가 아닙니다..
수도권..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몇일전.. 모임을 갖은 후에 대리운전으로 집에 오는데..
대리기사분이 집을 사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너나 할 것 없이.. 아파트는 거품이 심하니.. 곧 버블이 터질 것이다..
집을 사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다.. 라고 말씀을 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런데...3년전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대출 1억받고 산 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집값이 올라 이익권입니다만..
현재시점에서 보면..
딱 현재 전세가격에 대출받아서 집을 산 케이스입니다..
지난 번에 마눌님과 얘기를 했었는데... 3년전에 이 집을 사지 않았다면.. 현재는 이집에 전세로도 아마 살지 못하지 않았을까? 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만큼... 전세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전세로 이사를 2번밖에 안해봤지만... 전세살이 5년하면서.. 남의 집 살이가 얼마나 스트레스인지를 확실히 알았습니다..
주인이 그렇게 악독하지도 않았습니다..
2년 계약에 이사를 하면.. 1년 살면서.. 조금 적응했다 싶으면 1년지나더군요.. 그러면 벌써부터 이사를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스트레스가 오고.. 전세동향을 보고 있더군요..
전세금 올려주고 이사안하고 더 살 수 있으면 오히려 다행인데... 전세끼고 집이 매매되고.. 주인이 바뀌니.. 계약 끝나면.. 이사를 해야하고...
오히려 새집일수록.. 더 부담스러운게 남의 집 살이더군요..
남의 집살이 하시는 분들은 모두 같은 심정 아닐까요??
그래서... 부모님 세대부터.. 그렇게 내집을 가져야한다고 했던 것이 아닐까요??
집을 투자로 생각하시는 분은 .. 여유가 있으신 것이니... 논외로 하고요...
이렇듯... 남의 집 살이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있는 한 쉽게.. 폭락은 안올 것이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혹 오더라도.. 집 팔고 어디가서 살 곳도 없으니.. 버틸때까지 버티겠지요...
주식처럼... 빠진다고 정리하고 손털수 있는 것이 아닌만큼..
가격만 가지고 집을 산다 안산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거주개념의 집이라는 것이 삶의 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라...
사족으로... 근 10년전에 주택에 사시는 아버지께서..아파트를 무슨 1억5천에 사느냐? 라며.. 뉴스보고 말씀하시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상.. 그냥.. 제 생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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