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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사치나 허영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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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17: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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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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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사치나 허영은 없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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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도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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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해 안가는 인간 부류중에 비행기 1등석 탑승자가 있습니다. 뭐 더 빨리 가는 것도 아닌데 그 많은 비용을 지불해 가며 1등석을 탈 필요가 있을까요? 저희 사장님이 100억대 재산가이지만 저하고 미국 출장 가실 때 항상 이코노미석 입니다. 어찌 보면 궁상 떠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존경 스럽습니다.
11년만에 차를 바꾸면서 동급으로 결정하니 주위에서 저를 보는 시선이 딱 위와 같습니다. 와이프는 챙피하니 어디 가서 차 바꾸었다는 얘기도 말라는 군요...
이런 제가 유일하게 사치하는 게 있으니 바로 오디오 입니다. 아마 와이프가 오디오 및 케이블 나부랭이 실구매 가격을 안다면 기절 할 겁니다. 거의 다 1/10로 축소해 놓아서...
퇴근하여 늦은 밤, 아이들 잠든 후에 오디오로 듣는 CD 1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 입니다. 산울림의 독백이란 노래 중에 "나 혼자 눈 감는 것으 두렵지 않으나, 헤어짐이 어쩌구 저쩌구 " 하는 노래가 있는 데 제 경우에는 세상을 떠난다면 더 이상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슬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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