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새로 산 하드 하나 붙이려다가 인식 안되서 결국 새 제품으로 교환도 해보고 했는데요...이 문제 때매 한 일주일 고민했습니다. 귀신이 곡을 하고 있다고 글 올린 적 있습죠....
문제는 SATA cable 이었습니다.
SATA 케이블 보면, 얇은 게 있고, 두껍고 튼실하게 만들어진 게 있습니다.
컴퓨터 매장 직원들도 잘 모르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규격이 한가진데 케이블을 다르게 만들 이유가 없다고, 얇고 두꺼운게 어딨냐고...
있습니다. 얇은 거 두꺼운거.
열군데 넘게 매장 돌아다니다가 두꺼운 SATA cable 파는 곳 찾아서 사와서 끼웠더니 아주 잘 됩니다. 거기 매장 사장아주머니가 그러더라고요, 예전 IDE케이블은 케이블 규격이 두꺼워서 특별히 문제가 없었는데, SATA케이블은 규격이 작아져서 얇은 것 중에서 오작동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고요.
우리 자게당 여러분도 혹시 새로 SATA하드 사서 오작동하는 경우에 케이블을 두꺼운 것으로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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