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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백담사에서 대청봉가는 코스가 많이 어렵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2-21 07:41:06
추천수 0
조회수   832

제목

(설악산)백담사에서 대청봉가는 코스가 많이 어렵나요?

글쓴이

이치열 [가입일자 : 2012-12-28]
내용
체력은 자신이 있지만 테크닉은 거의 없는 등산초보입니다.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시간도 꽤나 걸리고 추천하는 준비물도 엄청 많아서



겁이 좀 납니다.



길이 적당히 가파르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갈 생각입니다만



뭔가 대단한 운동신경이나 기술이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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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봉 2009-12-21 08:44:29
답글

평소 등산을 자주 하셨으면 무리가 덜하실텐데요.안그러면 초행길로는 힘듭니다.못올라갈 정도로 험한건 아닌데...장거리라서 중턱쯤 가면 힘에 부침니다.특히 해가 짧고 강추위라 위험도 따르고요.산에서 1박하셔야 합니다. [del]

나승만 2009-12-21 08:54:32
답글

평소 체력에 자신이 있다고하더라도, 겨울산에서는 체력외의 <br />
판단력, 결단력, 방향감각이 중요합니다. 경험있는분과 동반하실것을 권합니다. <br />
겨울 설악산은 생각치못한 위험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br />
한국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을 성공시킨 김영도 원정대장님께서도 <br />
히말라야 등반 보다도 겨울 설악산에서 더욱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합니다. <br />
백담사 코스는 수렴동계곡을 거쳐 희운각 --> 대청봉으

양태덕 2009-12-21 09:03:06
답글

제가 가본길은 백담사, 오세암. 공룡능선, 휘운각, 대청봉인데...하루에 바로 가기에는 조금 벅찼던 기억과 중간에 물이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br />
<br />
그리고 공룡능선에서 점심먹고 멍때리다가 순식간에 들어오는 운무에 사방이 안보이더군요. 공룡능선에 몇시에 올라가느냐가 중요할 듯 하네요. 2시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 후라면 중간에 1박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치열 2009-12-21 09:04:19
답글

아 감사합니다. 아이젠 살짝 무시하고픈 것이었는데 하나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차리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치열 2009-12-21 09:05:36
답글

네 중천대피소에서 일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ㅜㅜ 사실 지도보니 제게는<br />
1박해도 부지런히 올라가야할 것 같은 등산길인 것 같습니다

박성용 2009-12-21 09:15:02
답글

겨울 공룡능선은 겨울 알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br />
백담서에서 오세암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br />
오세암부터 마등령까지 급한 오르막<br />
마등령에서 희운각 대피소까지 일명 공룡능선은<br />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될 것입니다. <br />
그리고 1275봉 안부 눈사태는 정말 위험합니다.<br />
장비와 경험, 체력 3요소가 필요합니다.

조세영 2009-12-21 09:21:25
답글

만약 눈이 많이 왔고 러셀이 안되어있으면 백담산장 이상 올라가는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 설산이 처음이시고 경험많은 이와 동행하지 않는다면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눈 속에 갇히면 한시간에 100미터 전진이 힘듭니다.

김창범 2009-12-21 09:26:11
답글

백담사 - 수렴동 - 봉정암 - 소청 - 중청 이 코스로 등산하실 거 아닌가요.<br />
공룡능선은 겨울이 아니어도 어렵고 힘든 곳입니다.<br />
아이젠, 스패츠는 필수로 챙기셔야합니다.

박현기 2009-12-21 09:29:05
답글

산에서 제일 무서운건, 눈사태도 아니고 추위도 아니고 배고픔도 아닙니다.<br />
제 경험상 가장 무서운건,<br />
자신의 체력에 대한 무한한 신뢰 그리고 온 길에 대한 미련입니다.<br />
<br />
이 두가지만 적절히 컨트롤이 가능하시다면 한번쯤 다녀오실만 할듯 합니다.<br />
다만 여름산 생각하고 가셨다간 정말 낭패이니, 언제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하산하시길 추천드리구요....<br />
공룡능선은 예전

음관우 2009-12-21 10:30:20
답글

백담사에서 수렴동 봉정암으로 가셔야 합니다. <br />
왜 공룡능선으로 빠지는 코스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br />
공룡 능선은 겨울아닌 계절에도 정말로 정말로 위험한 코스이고항상 사고가 빈번한데, <br />
게다가 겨울이라니... <br />
<br />
수렴동 계곡지나 일명 깔딱 고개를 오르고 난 후 갈림길이 있습니다. <br />
공룡능선 혹은 봉정암 , 반드시 봉정암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br />
봉정암에서도

최호황 2009-12-21 10:37:51
답글

지난 토요일날 다녀왔습니다. 죽다 살아왔습니다. <br />
산행내내 칼바람 소리가 무섭습니다. 특히 대청봉에 1초도 못서있을 정도의 바람이 붑니다. <br />
사진은 고사하고 대청봉 표지석을 잡고있다 성인남성도 2-3보 바람에 밀려나더군요. <br />
<br />
손발의 동상증세로 중간에 돌아간 사람도 있고 어설프게 준비한 사람들은 <br />
대청봉 못가서 왔던길로 돌아가더군요. 중청에서 1박하시고 체력을 보충하신다면 가능은 합

황성중 2009-12-21 10:41:13
답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인데..<br />
약 15년 전쯤에 그 길에서 대학후배 2명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습니다.<br />
겨울산행중이었습니다. 제 후배들 한달에 2번 이상 산에 다니던 후배들이었습니다.<br />
겨울산은 너무 쉽게 생각하시면 큰일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김기홍 2009-12-21 10:46:55
답글

백담사 -> 수렴동 -> 봉정암 -> 대청봉 -> 설악동 / 하루만에 주파했는데<br />
내려올때는 오후 4시에 완전 검검해지고 <br />
뒈지는줄 알았습니다.<br />
<br />
체력이 정말 딸리더군요 20대 초반인데도 ㅎㄷㄷ

박호균 2009-12-21 10:48:05
답글

설악산도 아닌 한라산에서 죽을뻔한 경험이 있습니다.<br />
통제 직전..... 점심을 먹고 한참있다가 올라갔던 것 같은데....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거리네요.<br />
<br />
백록 보고 내려오는데..... 고사목 지역 내려오다가 바로 앞에 내려가는 친구를 잃었습니다.<br />
몇초만에 바로앞에 가는 친구를 잃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순식간에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더군요.<br />
친구중 한명은 준산악인이였는데.....

나승만 2009-12-21 11:16:03
답글

화이트아웃 현상.

박호균 2009-12-21 11:32:19
답글

대학다닐때.... 한창의 혈기와 패기, 체력만 있을때였습니다. 날씨도 나빠서 그 시간에 올라가는 사람들은 우리뿐이였는데... 백록담에서 사진을 찍는데.... 사진 셧터를 누르면 사람이 밀려가 버려 사진도 못남길 정도의 바람이 부는 날씨였습니다.<br />
<br />
고사목지역을 접어들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세상이 바뀌더군요. 소리를 쳐봐도 바람소리와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공포를 뼈저리게 느껴봤습니다.<br />
지금도 겨울산은 가벼운

최만수 2009-12-21 12:56:21
답글

백담사에서 수렴동지나 봉정암 대청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길이가 좀 길고 사람 통행도 비교적 많은 코스입니다. 보온 옷가지와 식량과 비상식 좀 챙겨가시면 체력이 되시면 무리한 코스는 아닙니다. 다만 폭설이 내렸다면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중청 예약하지 않으면 숙박 못합니다. 중청 예약 못하셨다면 수렴동 대피소나 소청 대피소는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할겁니다. 십여년전인가 서울이 영하 10 도 밑으로 떨어지고 눈도 많이 온 때 설악 공룡 능선

황기언 2009-12-21 13:51:34
답글

체력이 좋으시다는데.. 그래도 죽을것 같을거에요. 힘들어서가 아니라... 지루해서....

주세봉 2009-12-21 08:44:29
답글

평소 등산을 자주 하셨으면 무리가 덜하실텐데요.안그러면 초행길로는 힘듭니다.못올라갈 정도로 험한건 아닌데...장거리라서 중턱쯤 가면 힘에 부침니다.특히 해가 짧고 강추위라 위험도 따르고요.산에서 1박하셔야 합니다. [del]

나승만 2009-12-21 08:54:32
답글

평소 체력에 자신이 있다고하더라도, 겨울산에서는 체력외의 <br />
판단력, 결단력, 방향감각이 중요합니다. 경험있는분과 동반하실것을 권합니다. <br />
겨울 설악산은 생각치못한 위험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br />
한국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을 성공시킨 김영도 원정대장님께서도 <br />
히말라야 등반 보다도 겨울 설악산에서 더욱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합니다. <br />
백담사 코스는 수렴동계곡을 거쳐 희운각 --> 대청봉으

양태덕 2009-12-21 09:03:06
답글

제가 가본길은 백담사, 오세암. 공룡능선, 휘운각, 대청봉인데...하루에 바로 가기에는 조금 벅찼던 기억과 중간에 물이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br />
<br />
그리고 공룡능선에서 점심먹고 멍때리다가 순식간에 들어오는 운무에 사방이 안보이더군요. 공룡능선에 몇시에 올라가느냐가 중요할 듯 하네요. 2시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 후라면 중간에 1박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치열 2009-12-21 09:04:19
답글

아 감사합니다. 아이젠 살짝 무시하고픈 것이었는데 하나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차리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치열 2009-12-21 09:05:36
답글

네 중천대피소에서 일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ㅜㅜ 사실 지도보니 제게는<br />
1박해도 부지런히 올라가야할 것 같은 등산길인 것 같습니다

박성용 2009-12-21 09:15:02
답글

겨울 공룡능선은 겨울 알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br />
백담서에서 오세암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br />
오세암부터 마등령까지 급한 오르막<br />
마등령에서 희운각 대피소까지 일명 공룡능선은<br />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될 것입니다. <br />
그리고 1275봉 안부 눈사태는 정말 위험합니다.<br />
장비와 경험, 체력 3요소가 필요합니다.

조세영 2009-12-21 09:21:25
답글

만약 눈이 많이 왔고 러셀이 안되어있으면 백담산장 이상 올라가는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 설산이 처음이시고 경험많은 이와 동행하지 않는다면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눈 속에 갇히면 한시간에 100미터 전진이 힘듭니다.

김창범 2009-12-21 09:26:11
답글

백담사 - 수렴동 - 봉정암 - 소청 - 중청 이 코스로 등산하실 거 아닌가요.<br />
공룡능선은 겨울이 아니어도 어렵고 힘든 곳입니다.<br />
아이젠, 스패츠는 필수로 챙기셔야합니다.

박현기 2009-12-21 09:29:05
답글

산에서 제일 무서운건, 눈사태도 아니고 추위도 아니고 배고픔도 아닙니다.<br />
제 경험상 가장 무서운건,<br />
자신의 체력에 대한 무한한 신뢰 그리고 온 길에 대한 미련입니다.<br />
<br />
이 두가지만 적절히 컨트롤이 가능하시다면 한번쯤 다녀오실만 할듯 합니다.<br />
다만 여름산 생각하고 가셨다간 정말 낭패이니, 언제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하산하시길 추천드리구요....<br />
공룡능선은 예전

음관우 2009-12-21 10:30:20
답글

백담사에서 수렴동 봉정암으로 가셔야 합니다. <br />
왜 공룡능선으로 빠지는 코스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br />
공룡 능선은 겨울아닌 계절에도 정말로 정말로 위험한 코스이고항상 사고가 빈번한데, <br />
게다가 겨울이라니... <br />
<br />
수렴동 계곡지나 일명 깔딱 고개를 오르고 난 후 갈림길이 있습니다. <br />
공룡능선 혹은 봉정암 , 반드시 봉정암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br />
봉정암에서도

최호황 2009-12-21 10:37:51
답글

지난 토요일날 다녀왔습니다. 죽다 살아왔습니다. <br />
산행내내 칼바람 소리가 무섭습니다. 특히 대청봉에 1초도 못서있을 정도의 바람이 붑니다. <br />
사진은 고사하고 대청봉 표지석을 잡고있다 성인남성도 2-3보 바람에 밀려나더군요. <br />
<br />
손발의 동상증세로 중간에 돌아간 사람도 있고 어설프게 준비한 사람들은 <br />
대청봉 못가서 왔던길로 돌아가더군요. 중청에서 1박하시고 체력을 보충하신다면 가능은 합

황성중 2009-12-21 10:41:13
답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인데..<br />
약 15년 전쯤에 그 길에서 대학후배 2명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습니다.<br />
겨울산행중이었습니다. 제 후배들 한달에 2번 이상 산에 다니던 후배들이었습니다.<br />
겨울산은 너무 쉽게 생각하시면 큰일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김기홍 2009-12-21 10:46:55
답글

백담사 -> 수렴동 -> 봉정암 -> 대청봉 -> 설악동 / 하루만에 주파했는데<br />
내려올때는 오후 4시에 완전 검검해지고 <br />
뒈지는줄 알았습니다.<br />
<br />
체력이 정말 딸리더군요 20대 초반인데도 ㅎㄷㄷ

박호균 2009-12-21 10:48:05
답글

설악산도 아닌 한라산에서 죽을뻔한 경험이 있습니다.<br />
통제 직전..... 점심을 먹고 한참있다가 올라갔던 것 같은데....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거리네요.<br />
<br />
백록 보고 내려오는데..... 고사목 지역 내려오다가 바로 앞에 내려가는 친구를 잃었습니다.<br />
몇초만에 바로앞에 가는 친구를 잃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순식간에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더군요.<br />
친구중 한명은 준산악인이였는데.....

나승만 2009-12-21 11:16:03
답글

화이트아웃 현상.

박호균 2009-12-21 11:32:19
답글

대학다닐때.... 한창의 혈기와 패기, 체력만 있을때였습니다. 날씨도 나빠서 그 시간에 올라가는 사람들은 우리뿐이였는데... 백록담에서 사진을 찍는데.... 사진 셧터를 누르면 사람이 밀려가 버려 사진도 못남길 정도의 바람이 부는 날씨였습니다.<br />
<br />
고사목지역을 접어들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세상이 바뀌더군요. 소리를 쳐봐도 바람소리와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공포를 뼈저리게 느껴봤습니다.<br />
지금도 겨울산은 가벼운

최만수 2009-12-21 12:56:21
답글

백담사에서 수렴동지나 봉정암 대청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길이가 좀 길고 사람 통행도 비교적 많은 코스입니다. 보온 옷가지와 식량과 비상식 좀 챙겨가시면 체력이 되시면 무리한 코스는 아닙니다. 다만 폭설이 내렸다면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중청 예약하지 않으면 숙박 못합니다. 중청 예약 못하셨다면 수렴동 대피소나 소청 대피소는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할겁니다. 십여년전인가 서울이 영하 10 도 밑으로 떨어지고 눈도 많이 온 때 설악 공룡 능선

황기언 2009-12-21 13:51:34
답글

체력이 좋으시다는데.. 그래도 죽을것 같을거에요. 힘들어서가 아니라... 지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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