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마무리 하고 계신지요...
여친과의 1000일이 얼마 남지 않아(2010-01-01)쇼핑도 할 겸 들른 인천터미널... 주말인데도 길가에 기분좋게도 가끔 주차하던 곳이 비어있더군요..
가뿐하게 주차를 하고 쇼핑을 하면서 출혈을..-_- 하고 커피한잔 사먹고 상쾌한 기분으로 차로 돌아오니...멀리서 광고로 보이던 종이쪽지가 가까이 와서 보니 '주차딱지'네요..쓰헐
주말 시내 주차 자유 어쩌구 하더니 이제 주말에도 단속을..각하님 세수 부족하시구만~ 하면서 위반 내용을 보니....
소화전 반경 5미터 주차금지...
뭐시라?!!!! 그런 법이 있었는감? -_-하고 소화전이 있나 둘러보니...역시나 저쪽 옆에...그것도 전에는 빨갛고 귀엽던 놈이 허리에 얇은 띠를 두르고 있더군요 ㅋㅋ
그 띠에는 반경 5미터 주차금지라고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OTZ
소방법 존중합니다....위급할 때는 당연히 소화전 주변에 걸리는게 없어야죠...근데 원래 있던 법인가요? 뭔가 캠페인이라도 벌이고 딱지를 끊던가..바로 옆도 아니고...
일요일까지 열심히 일하시는 경찰관들을 뭐라하고싶진 않지만, 쇼핑하고 나오면서 집에 기분 좋게 오려던 꿈이 깨져버렸군요...
이럴땐 내 눈을 미워해야되나요, 소화전을 미워해야되나요....ㅠㅠ
암튼 님들 주차할 때 항상 주변에 소화전 없는지 살피고 주차하시길 ㅋㅋㅋ 소화전이 띠두르고 시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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