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연 있다고 하더니, 백화점에 나타나셨더군요.
애들이 먼저 알아보고, 휘리릭 달려가서 반갑다고 인사하고....
아들넘이 "저도 바이올린 배우고 있어요..." 했더니,
"그래, 재밌어?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연주 해." 라고 했답니다.
두 녀석 다 싱글벙글해져서 왔네요.
볼펜이 있었으면 사인이라도 받아오는건데....흐미...아깝습니다.
애들과 얘기하고 있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보기만 했는데, 웃는 모습이 참 좋더군요.
근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실제로 알아보는 사람은 드문 듯 했습니다.
물론 있기야 했겠지만, 선뜻 아는체 하긴 힘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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