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애랑 보고 들어왔습니다.
우선 카메룬답게 시종일관 딴생각 못하게 자리에 붙드는 능력은 최고. d(+_+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계인 종족 이름 나비. 버터플라이족을 나비족으로 트레일러에서 보여 준걸로 생각했는데,
영화 속 발음이 [나비] 더군요. 발음만 나비가 아니라 은근슬쩍 실제 나비를 연상하는 장면을
계속 보여주면서, 한국어 나비가 맞음을 암시.
거기다 지구인들의 전투선 옆 모습을 뚜렸이 클로즈 업하면서 보여주는 맹호부대 휘장.
영화적 재미도 재미고, 이런저런 생각이 오버랩되는 부가적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2시간 40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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