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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늙은 호박 무쟈게 딴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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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23: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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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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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늙은 호박 무쟈게 딴딴하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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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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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맛난 냄새와 함께 마눌께서 팥죽을 끓여놨더군요.
맛있게 두사발 마시고, 호박죽이었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고 그만... =_=;;
그랬더니 마눌이 뒷 베란다로 나갔다 오더니만 수박만한 늙은 호박을 주더군요.
쪼개고, 긁고, 벗겨! 씨는 한쪽에 모아두고!
네, 마님.. T_T
늙은 호박 식칼도 잘 안 들어가더군요. 껍질이 똥색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로 이루어진듯..
그거 뽀개고, 썰고, 껍질 깍아내고, 씨 모아두니 손발이 오그라 들면서 부들부들 떨립니다.
좋게 줄때 닥치고 팥죽이나 한사발 더 얻어 먹었으면 좋았을걸...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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