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고속도로에서 운행중 뒤차에 받혔습니다.
가족모두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6개월 아기부터 식구모두 무사합니다.
몸이 찌뿌둥한것도 전혀 없구요... 다행이죠
제 차량은 푸조307sw 였는데 뒷범퍼 모두 박살나고.. 맨뒷문도 일그러 졌습니다.
그것도 정확히 받아서 양쪽 차량 모두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그자리에 그대로 앞으
로 전진한 생태더군요
운전자가 저희 차에 있는 아기를 보고 더 놀라고 미안한 모습이 눈에 보이더군요
고속도로 상이라 집에 갈때 렌트를 했는데
혼다 레전드 입니다 ^^
한번 타보고 싶던 차인데.... 덕분에
잠깐의 운행에 푸조 보다 좋은 차 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래도 푸조의 코너링에는 못따라 가는거 같습니다. 엉덩이가 옆으로 밀립니다.
글루 브레이크 성능도 푸조가 확실히 더 우위에 있습니다.
체감상 제동거리가 훨씬 깁니다.
그리고 말로 설명못할 부분인데... 푸조가 속도를 내다가 어떤 순간에 약간의 엔진 브레이크 비스무르 한것이 작동되는데.. 요건 그게 없는거 같습니다.
느끼기에 따라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겠지만
저와 집사람은 이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안전이라는 면에서요
그런데 레전드는 그런건 없습니다.
그래도 실내는 단연 우위... 푸조 정말 실내 안습입니다..
어제 견적이 나왔는데.... 우와 수리비 장난 아닙니다.
또한 수리시간도 오래걸리더군요
가해자의 안부전화도 받았고... 병원에 가라고 내내 당부했지만..
그럴필요성도 못느끼고.. 미안해 하던 모습이 떠올라.. 렌트했던 차량도
오늘 돌려주려 합니다.. ( 이거 자차 보험 안되더라구요... 또 사고나면 ㅎㄷㄷ)
그냥 맘 편하게 차량만 잘 고쳐 주세용 .... 하고 부탁했습니다..
결론은 세상 그 어떤 차보다... 맘편한 내차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