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리 먹고 자는 것
먹는 것을 탐하는 것
안 먹고 담배만 술만
줄창나게 먹어대는 것
위장병의 원인
내 성격과 맞지 않는 사람들과 환경들
꿈과는 바이바이
그것 역시 위장병과는 찰떡
헬리코박터파일로리+윌+헛개나무프로젝트+공복에찬물+
뭐에 좋고 뭐에 좋은 수 많은 많은 것들
관심과도 동떨어진.......
그런 것 역시,,,,
작년에 몇 달 동안 내내
한 주에 3-4일을 넘도록 소주를 마셔댔고
필름이 끊기고 맥주를 마시고 어쩌구 아 ,,,
노래를 부르고 택시를 타고
가는구나,,
집으론지 요단강 건너인지,,,,
이러고.........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군대시절 내내
대학시절 내내
그렇게도 저를 괴롭히던 위장병이
언제인가 나아버렸습니다
무서워서 내시경 한 번 한 적 없지만
때 되어서 죽을 때 되면 그냥
험한 꼴 안보고 죽으리라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저렇게 주워들은 바 로는
십이지장궤양이 증상이 비슷하여 내가 그게 아닐까 하며
유력하게 생각했지만
나았습니다
나은 것 같아요
나중에 엄청나게 부풀려져 되돌아오는 건 아니겠지요
잔탁도 큐란도 겔포스, 편한 마음, 착한 마음
모두 모두 해 봤는데
에라
죽자,,라는 심정으로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떄론 달리기도 하고
뭐 그러다보니 위통증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러다 한 방에 가는걸까요
아니면 버얼써 나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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