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스피커입니다.. 볼때마다 궁금해져요.. 이것이 도대체 왜 이런 모양으로


공장에서 찍어 냈을까?? 뭣에 쓰려고?





일단 잠깐 생김새를 말하자면 우퍼가 15인치 정도 됩니다.


그외에 트윗이 세개 올라가 있고 트윗 하나는 뒤를 보고 있죠.


네트웍도 독특해서 큰 저항이 딱 달려있고 크로스오버 조절용 에튜뉴에이터도 3단짜리


달려있습니다.





모델은 EL2933 생산자는 마그나복스.. 스픽의 받침도 엔틱하게 달려있습니다.


처분과 유보를 반복하는 놈 중 하나입니다. 집사람이 무지 싫어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사람은 날씬하고 키큰 톨보이형을 좋아한답니다.





그러니 취향이 정반대이죠.. 키 작고 넓적하고 고물 (또는 엔틱) 스럽고.





마그나복스가 젠센 시절 생산은 맞는것 같아요. 시리얼을 젠센 기준으로 맞춰보니


대략 맞더라구요. 또 생산공장이 젠센 시절 공장이니 맞긴 맞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딱 기타 앰프인것 같기도 하고.... 젠센이 팬더나 유명 기타 앰프에 사용되


는건 아시나 모르겠네요.. 지금도 마그나복스나 젠센 이름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젠센은 이태리 공장에서 마그나복스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중국 이나 멕시코??


아무튼 미국 티비샵가면 마그나복스는 중저가입니다.





보시다시피 평판 스피커와 유사한 구조인지라 소리는 평판스럽습니다.


평판스러운게 참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생생감은 있지만 통이 없는지라 울림은 떨어지


는 그런 음색... 제가 몇개 못들어왔는데 예전 다른 독일제 유닛 스픽의 느낌과


비슷하더군요. 근데 3단 고음 중 중단으로 맞추면 중음이 확 두꺼워집니다.





옴수는 8옴 나오더군요.... 제일 장점은 무지향입니다. 뒤나 앞이나 소리가 같습니


다. 저희 집 거실처럼 어수선한 곳에서는 꽤 활용도가 높습니다.





인터넷에 MAGNAVOX EL2399 쳐보면 미국얘 한놈이 쓴 글과 제가 쓴 글 두개 나옵니다.


미국놈도 이게 뭔지 뭘라서 오디오카마에 올린글이 있습니다. 대략 걔네들도 궁금했던


가 봅니다.





이 놈을 사들고온지 5년 된것 같은데 요사이 갈등많이 때립니다.. 내보내?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