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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한 몹쓸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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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14:3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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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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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한 몹쓸짓~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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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주 [가입일자 : 2008-02-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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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날씨도 따뜻 했었죠.
청량리 모 교회에서 거행되는 직장선배님의 아들 결혼식에 갔었습니다.
그 교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일 예배가아닌 토요일 예배 입니다.
제가 보기엔 주일에는 항상 결혼식이있는
일반 예식장 같더군요.
예식보다는 5층의 식당으로~
그런데...
장소도 장소러니와~
모두들 음식 투정(?) 이십니다.
그릇들고 자리찾아 헤메는것도 거식이한데~
고기종류나 술이 전혀 없네유.
뭐 몇차례 먹다보니
그냥저냥 밖으로 나와 지네유.
집에 오는길에
공주님께 문짜가 옴뉘돠.
빈손으로 오지말구 뭐뭐 사오라구 말입니다.
동네 마트에 들러서
모두 구매 한 후에.
캐셔 얼굴을 보곤
전 하지 말았어야 할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굉장히 황당해하고
분한 얼굴 이더군요.
계산 마치면서 그러더군요.
"고객님.그런얘긴 하시는게 아닙니다"
집에 돌아와서 그얘길 하니
샤모림 왈"뺨 안맞은게 다행이네"
공주님 왈"아빠 미쳤어!!"
하지만~
그땐 몰랐습니다.
너무 웃겼거든요.
박준형이 오버랩 되면서~
"무 잘 가세요?"
차라리 당근을 줄걸 그랬나요?
얼굴 가지고 뭐라해서 정말 미안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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