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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봉사활동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2-14 09:35:39
추천수 0
조회수   381

제목

학생 봉사활동

글쓴이

최용호 [가입일자 : 2001-04-28]
내용
중고등학교 다니는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을 대개 아실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학생들이 외부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만 내신성적에

봉사활동점수가 반영되는 제도가 생겼더군요.



중학교1학년에 다니는 딸아이도 여름방학에 병원에서,,등기소에서

총 8시간을 봉사활동을 해서 그곳에서 확인증을 받아서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그반 담임선생님이 병원은...국공립,대학병원급에서 봉사활동을

한것만 인정한다고 통보를 며칠전에 하고는,, 빨리 다른곳에서 봉사활동을

해서 시간을 채우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병원은 대학병원은 아니지만 400병상규모의 큰 종합병원이고,,지금까지

많은 아이들이 그 병원에서 봉사하고 학교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딸아이하고 여름방학에 그곳에서 같이 봉사활동한 다른반 친구들은

그 반 담임선생들이 인정했다고 합니다.



또 하나, 겨울방학도 봉사활동할 시간이 많은데...왜 학년이 끝나기도전에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서 제출하라고 강요할까요.



전, 담임선생님의 일 처리 행태가 상당히 못마땅했습니다.



우선적으로 학생시절 봉사활동을 장려한다는 것에서는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되지만,

그것이 점수화되고 시간화되면서...

아이들이 과연 봉사의 정신을 배우는 것인지,,,강제적인 시간배정때문에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돌아다니는것인지.. 교육청은 알까요 ?



서울시교육청에 들어가면 봉사활동인정기관이라고 있습니다만,,,

집근처 몇군데 전화하면 학생들 봉사를 아예 귀찮게 생각하는 곳도있고

오지말라고 하는 곳도 많더군요.



좋은 취지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이들도, 부모도, 선생님도..

다들 귀찮은 일로 생각하는 봉사활동...



지금의 아이들에게 봉사활동은 의무적인.. 점수따기 시간으로 기억될것같네요.



저는 학생시절 간혹 고아원,양로원에가서 봉사활동을 했던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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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banss200@naver.com 2009-12-14 10:32:30
답글

용호님은 자율로 하셨고 요즘 학생들은 의무감으로 하니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뭐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br />
남을 아무댓가 없이 도와준다는것이 얼마나 나에게 기쁨을 주는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수가 없죠..

canon.shot@gmail.com 2009-12-14 10:52:33
답글

제가 중딩일 때 처음 도입되었던 겁니다. 저는 유야무야 하면서 시간 채웠었는데..<br />
선생님 입장에선 해가 바뀌기 전에 깔끔해 정리하고 다음 선생님에게 학생부를 넘기고 싶어서 그럴껍니다.<br />
<br />
이건 요즘 입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br />
무슨....신입사원 전원이 연구직이나 해외영업 하는것도 아닌데 뭔 영어(스피킹)가 필요하고 봉사활동 등 갖추게 할 게 있는지....달갑지 안는 것들이에요ㅎ

최용호 2009-12-14 11:12:14
답글

규정을 따져서 봉사활동을 한 병원을 인정못하겠다면,,<br />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마치는 싯점도 규정대로 내년 봄방학까지 인정을 해야하는 맞는 것이지요.<br />
(서울시교육청홈페이지에 내년도 봄방학까지 그 학년의 봉사활동으로 인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br />
<br />
자기 편한 잣대로 일을 처리하는 선생님에게 항의를 하고싶지만,,<br />
학생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은 약자의 위치라서...<br />
뭐라고 할수도 없고.

이승철 2009-12-14 11:19:53
답글

용호님 말씀 들으니 조금 불합리하다고 느껴집니다.<br />
시간의 여유가 있는 방학에 봉사활동을 하면 더 나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br />
<br />
나름대로 담임 선생님의 원칙(?)이 있는지 모르지만 안타깝네요.

곽영호 2009-12-14 11:20:20
답글

교감선생님께 전화하세요 교육청에 전화하시던지요~~~!!!

이기세 2009-12-14 11:55:31
답글

서울은 의무인가요?<br />
제가 근무하는 경기도는 의무 아닙니다.<br />
학교마다 차이는 있는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봉사활동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경로에 대한 안내를 하고 행정처리를 해 주는 정도입니다.<br />
권장하지만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br />
그리고 방학 전에 마치라고 하는 것은 가급적 그렇게 하라는 것이지 강요는 아닐겁니다.<br />
이게 일 처리를 좀 편하게 하려는

박준수 2009-12-14 13:52:43
답글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봉사가 진짜 봉사일텐데.. 시간때우기식 점수받기 봉사가 되어버리니..<br />

nobbanss200@naver.com 2009-12-14 10:32:30
답글

용호님은 자율로 하셨고 요즘 학생들은 의무감으로 하니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뭐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br />
남을 아무댓가 없이 도와준다는것이 얼마나 나에게 기쁨을 주는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수가 없죠..

canon.shot@gmail.com 2009-12-14 10:52:33
답글

제가 중딩일 때 처음 도입되었던 겁니다. 저는 유야무야 하면서 시간 채웠었는데..<br />
선생님 입장에선 해가 바뀌기 전에 깔끔해 정리하고 다음 선생님에게 학생부를 넘기고 싶어서 그럴껍니다.<br />
<br />
이건 요즘 입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br />
무슨....신입사원 전원이 연구직이나 해외영업 하는것도 아닌데 뭔 영어(스피킹)가 필요하고 봉사활동 등 갖추게 할 게 있는지....달갑지 안는 것들이에요ㅎ

최용호 2009-12-14 11:12:14
답글

규정을 따져서 봉사활동을 한 병원을 인정못하겠다면,,<br />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마치는 싯점도 규정대로 내년 봄방학까지 인정을 해야하는 맞는 것이지요.<br />
(서울시교육청홈페이지에 내년도 봄방학까지 그 학년의 봉사활동으로 인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br />
<br />
자기 편한 잣대로 일을 처리하는 선생님에게 항의를 하고싶지만,,<br />
학생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은 약자의 위치라서...<br />
뭐라고 할수도 없고.

이승철 2009-12-14 11:19:53
답글

용호님 말씀 들으니 조금 불합리하다고 느껴집니다.<br />
시간의 여유가 있는 방학에 봉사활동을 하면 더 나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br />
<br />
나름대로 담임 선생님의 원칙(?)이 있는지 모르지만 안타깝네요.

곽영호 2009-12-14 11:20:20
답글

교감선생님께 전화하세요 교육청에 전화하시던지요~~~!!!

이기세 2009-12-14 11:55:31
답글

서울은 의무인가요?<br />
제가 근무하는 경기도는 의무 아닙니다.<br />
학교마다 차이는 있는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봉사활동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경로에 대한 안내를 하고 행정처리를 해 주는 정도입니다.<br />
권장하지만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br />
그리고 방학 전에 마치라고 하는 것은 가급적 그렇게 하라는 것이지 강요는 아닐겁니다.<br />
이게 일 처리를 좀 편하게 하려는

박준수 2009-12-14 13:52:43
답글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봉사가 진짜 봉사일텐데.. 시간때우기식 점수받기 봉사가 되어버리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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