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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영하 32도 이하로 내려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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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01:2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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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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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영하 32도 이하로 내려가더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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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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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 입니다...8월에 이사와서 처음으로 겪어보는...태어나서도 처음으로 겪어보는 영하 30도 아래의 세상....
조금 기분이 이상하더군요...집은 따뜻합니다...밖은 천지가 하얗고 살고있는 집은 3층자리 아파트의 3층인데 난방이 아주 잘됩니다..
런닝바람으로 살고있으니까요...희한하게 거실이 이중창도 아닌 페어글라스 단일창에 베란다는 한국처럼 창호로 안되있고 완전 밖인데도 단열이 아주 잘되네요...
마치 tv로 보는것처럼 다른세상 같긴한데...조금 겁나긴 하더군요...이러다 전기 끊기면 재미 없겠다..등등...
춥지는 않은데 기분탓인지 생리적으로도 약간 영향을 받는것 같기도 하고요..약간 두통이나 이런게 있는것 같기도 하고...
여기 자동차는 보통 본네트에 전선 플러그가 연결되있고 주차장에 전기 꽃는 기둥이 있어 전기를꼽아줍니다..블럭히터라고 부릅니다...
화요일에는 영상으로 올라간다는데....여기가 그나마 사람 살만한 곳인지...아니면 일관성있게 추운게 나은지 잘 모르겠네요...
집사람은 영하 20몇도에 답답하다고 산책을 갔다오길래 다시는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자기도 모르게 동상이 많이 걸린다네요 여기는...
어젯밤에는 아파트 입구에서 줄넘기를 하더군요...물론 안쪽에서요...여기는 집이 합판으로 되있어서 바로 쿵쿵 울리니 그나마 아래에 사람이 안사는 곳에서 해야한다구...
어젯밤 잠을 자면서 이상한 상상을 해봤습니다...지나가면서 평소 원한있는놈 있으면 돌맹이 하나면 바로 해결되겠다고...
집사람한테 이야기했더니 살인행위라더군요...ㅎㅎㅎㅎ 그것도 일가족 몰살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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