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만능 주의자입니다.
뭐든 시작하면 다갖춰야 제대로 하는 느낌이 들어서 다 삽니다.
어떻하다 보니 dslr에 입문했는데 탐론 24-70mm표준렌즈와 케논400d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친구들과 놀러 다니면서 몇장 찍었는데 렌즈가 아쉽더군요.
70-200mm 시그마 렌즈를 하나 샀습니다. 탐론 17-35mm광각도 하나사고
뽀대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친구들과 놀러다니며 찍었습니다.
근데 이거 렌즈 갈기가 불편하더군요. 카메라도 후진것 같고, 그래서 5d도 하나
질렀습니다. 5d에 탐론표준렌즈는 크롭바디용이라 비네팅이지 뭔지가 생기다는군요.
그래서 시그마 24-70mm표준 하나 지르고 맨프로토 카본,마그네슘 삼각대 하나 지르고
후레쉬 하나사고 인물에는 점사라고 해서 렌즈 하나 더 구입하고.
어디 불러 주는데 없나 기다 렸습니다. 제가 다니는 오프모임에서 연말 모임 한다 더
군요 카메라맨 자청 했습니다. 분수도 모르고.
신나게 찍었는데 동호회 사진 올리려고 가보니 그날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근데 제가 찍은 사진은 발로 찍은것 같이 보이더군요.
갑자기 망신 스러워서 그날 사진 찍는다고 단상도 올라 다니고 쑈를했는데
망신스러워서 동호회를 못가겠습니다.
사진공부 많이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