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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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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23:4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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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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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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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가입일자 : 2000-09-1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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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일요일에 김장 자원 봉사 다녀오고
담날 팔뚝에 모에 물린것처럼 가렵더니 물집이 잡히길래 잘때 벌레에 물린줄 알았더니..
어제 오늘 팔이 저리길래, 운동하다 무게가 그 팔에 쏠렸나해서 그랬더니, 몸에 열도 좀나고 그러길래 약국 갔더니 대상포진이라네요
다행이 딱지가 안은거 보니 다 나은거 같긴한데, 약 먹으라고 하더군요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피곤하신거 같다고.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좀 많긴 합니다.
이건.. 아랫사람들 늦게 오거나 아프다고 결근하거나 그런건 아무말 안하면서, 친구란 녀석이 내가 지각하면 몇 번했나 세고 있고, 토요일에 좀 쉰다고 메세지 하면, 온갖 말을 다 해대고..
제가 입찰을 담당 하는데..
근 10개월간 9억을 했네요 혼자..
그중에 한 건은 다른 사람이 담당인데.. 그게 손해가 몇 천 나게 생겼는데, 저에게 던져주더니.. 책임은 안무는데, 입찰 담당이니 손해를 매꾸라나...
거참...
결국 이번에 큰거 한 건을 해서... 억이 넘는 이익을 보게 생겼는데, 거기서 매꾼다고 하더군요..
제 인센티브 이거든요..
이건 친구가 아니라 웬수인듯..
이 일만 마무리하면.. 회사를 그만둘까 싶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요즘은 직원들하고 대화도 안하고.. 머 혼자 30분전 출근 퇴근시간 30분 지나면 무조건 퇴근해버리는데..
잘하고 있는 행동인지 모르겠네요..
이 정도 해주면 잘해주고 있는거 같긴한데..
월급이 거의 최저생계비 수준이거든요..
인센티브제도라..
차라리.. 다른 일을 알아 보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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