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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그랜저 출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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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23:2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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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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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랜저 출고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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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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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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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에 그랜저 계약했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16일에나 나온다더니만 오늘 아침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오늘 나온다고 하더군요, 바뿐데 어쩌라고-_-;
어찌어찌하여 출고받아서 점검하는데, 현대차의 고질적인 마무리 부족은 여전하더군요. 바디 색상과 범퍼 색상이 미묘하게 달라서 왜 그런 거냐고 했더니 원래 그렇답니다, 화이트크리스탈이라는 펄 들어간 색상이거든요-_-;
뒷트렁크도 좌우 유격이 약간 차이나서 왜 그런 거냐고 했더니 역시나 다른 그랜저들 보여주면서 원래 그렇다네요-_-;
이거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오늘 출고 안 받으면 올해내 다시 차 받기는 힘들 거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인수받고 등록은 최대한 늦게 하기로 했습니다.
노후차땜에 올해내 차를 꼭 바꿨어야 하는데, 그랜저급 세그먼트에서는 진짜 살 차가 없더군요. 캠리야 뭐 진작에 포기했고, 어코드도 2.4는 올해 출고가 불가능하다고 하구요(3.5는 총알이 부족하여...ㅠ.ㅠ), 알티마도 신형은 내년에나 구경 가능하다 하고, 르노 SM7 역시 올해 출고는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기아 K7 역시 올해 출고는 불가능하다고 하구요, 물론 K7은 신차여서 꺼리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깐 괜찮더군요.
여튼간 그래서 욕하면서도 다시 현대차를 사게 됐습니다. 총할인받은 금액을 보니깐 세금 할인에 카드 할인까지 포함하면 약 530만원 정도 되는 거 같네요. 진짜 이거 아니었음 아직도 잘 굴러다니고 있는 97년식 아반떼 폐차할 때까정 탈려고 했는데 말이죠@_@
여튼간 고속도로를 쭉 달려보는데 괜찮더군요. 아직은 좀더 타봐야 하겠지만 이 정도면 또 10년 넘게, 이번엔 폐차할 때까지 쭉~ 탈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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