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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교육에 대한 잘못된 강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2-11 12:45:46
추천수 0
조회수   916

제목

아이의 교육에 대한 잘못된 강조

글쓴이

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내용
제가 아내에게 자주 하는 이야기이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씨알도 안 먹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에도 품질이 100인 물건을 100원에 산다고 했을 때,

품질이 1,000인 물건을 1,000원에 사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지만

(백번 양보해 품질 500짜리를 희소성 등의 이유로 1,000원에 사는 것까지도 이해합시다)

품질이 101인 것을 1,000원에 사는 것은



1) 특별한 사유가 있거나,

2) 사는 사람이 미쳤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어린이에 대한 교육이나, 태아, 유아에 대한 강조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진짜 교육이 되고, 인성을 길러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생각해 봅시다.



1) 아이가 유치원에 갈 수 없는 것이 아이의 인성에 더 치명적인 악을 가져올까요?

2) 집에서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이 아이의 인성에 더 치명적인 악을 가져올까요?



사실....실제로 아이에게 더 영향을 주는 것은 2번입니다.

조금 더 쉬운 예로 '태교'나 '유아'에 대한 교육도 생각해 봅시다.



1) 뱃속에 있어 지각도 거의 없는 아이에게 200만원짜리 음악을 들려주고, 갓 태어난 아이에게 유아기적 교육이 중요하다는 걸 어디서 들어서 2천만원을 들여서 아이 방을 인테리어 하는 것이 아이의 인성과 교육에 더 도움을 줄까요

2) 아빠나 엄마가 한 번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사랑한다...라고 말하고, 집에서 엄마, 아빠가 다투지 않는 것이 더 아이의 인성과 교육에 도움을 줄까요?



당연하게....2번입니다.

두 케이스 모두 1번의 경우는 101짜리 품질을 위해 1,000원을 들이는 행위에 해당합니다(단순히 돈 문제로 단순화시켜 죄송합니다만...)



제가 보기에,

작금의 한국사회 교육은,

제일 처음에 말한 두 가지 예 중에(1)특별한 사유, 2)미친 것), 2번의 경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미명하에, 눈꼽만큼 효과가 있거나,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일에 수백만원, 수천만원을 들인다면.....제정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사실 그것조차 검증된 것이 아니어서, 사실 어릴 때부터의 과도한 공부가 아이의 학습능력을 망칠지도 모르는데.....그저 옆에서 하니까 덩달아....그렇게 하는 것이 잘하고 있는 짓일까요?



1) 어디에서 줏어들은 대로, 아이의 태교를 위해서, 아이의 유아기적 교육을 위해서, 또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음악을, 미술을, 언어영역을 공부하는 것이 실제로 그 아이가 더 공부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2) 그 아이가 실제로 공부하게 될 때...초등학교를 가든, 중고등학교를 갔을 때, 창의력 있는 아이가 되도록, 독서를 하게 하고, 세상의 넓은 면을 보게 만들고....그게 더 아이가 공부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정말로 아이가 어릴 적부터 좋은 인성을 가지거나 공부를 잘 하기를 원한다면,

1의 효과가 있는 데다가 돈을 쏟아붓는 어리석은 부모가 되기보다,

10, 20의 효과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냉철해져야 합니다.



아이들.....영어유치원 보내고, 음악학원 보내고, 미술학원 보내고, 태권도 보내고....뭣 때문에 그렇게 하죠?

차라리....."다들 학원 다니니 친구가 없어, 거기 가서 놀라고 보낸다"는 분께는 저는 공감합니다. 그런데.....과연 세살, 네살, 일곱살, 여덟살 된 아이들이 영어 배우고, 음악 배우고, 미술 배운다고....그게 진짜 아이의 전체 영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까요?



만약에 아이를 세살 때부터 첼로 가르치면 장한나 된다면,

저....전재산 들여서도 합니다.

하지만 아니에요.....장한나는 6천만 대한민국 국민 중에 열 명도 되지 않습니다.



결국은요.....다 부모의 열등감과 욕심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진짜 똑똑한 아이가 되기를 원한다면, 차라리 아이들과 책을 한 시간 같이 읽어주세요.

아이들이 진짜 자기 소질을 개발하기를 원하신다면 한 달에 4-50만원씩 들여가며 음악학원, 미술학원 보내지 않아도...나이가 조금씩 들어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무언가에 두각을 나타낼 때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한국사회는,

아이에게 1 효과가 있다는 말에

전국의 부모들이 돈을 학원에 갖다 들이붓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발 좀 그만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아이랑 차라리 더 놀아주시고,

집에서 아이들이랑 책을 한 권 더 보시고,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TV를 보면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대화를 한 번 더하면,



그 아이가 훨씬 더 명철하게 자랄 것입니다.





정말....진심입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을 혹사시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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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2009-12-11 12:48:21
답글

한국의 교육현실은<br />
<br />
아이들이 <br />
공부에 대해 <br />
질리게 하는 거죠..<br />
<br />
공부 그러면 학을 띠는..

윤석준 2009-12-11 12:52:17
답글

영선님....웃자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 <br />
말레이시아 교육 현실은 어떤가요? <br />
동남아쪽 교육 현실이 궁금합니다.

박세호 2009-12-11 12:57:32
답글

애들 학원 왜 보내냐고,..그러면..비공식적인 대답은 부모들 편할라고...입니다..

이주현 2009-12-11 12:58:28
답글

칼릴 지브란이던가요?<br />
<br />
당신은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을 줄 수는 없습니다.<br />
그들또한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br />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소유가 아닙니다.<br />
그들은 당신을 거쳐 태어났지만 당신에게 속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br />
<br />
<br />
세상 살면서 제대로 사람 노릇하기 정말 어려운 것은,<br />
뭐를 몰라서가 아니라 누

김영선 2009-12-11 13:00:35
답글

얼마전에 큰애가 말한 <br />
교육에 대한 비교글을 올렸었죠..<br />
<br />
이곳도 조기유학이 몰리는 곳입니다..<br />
조기유학이 있는 곳의 공통점은 다 같습니다.. <br />
<br />
문제아는 여전히 문제아로 남아 있다는 거..<br />
한국에서 교육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을 보내서 문제입니다.. <br />
<br />
치맛바람도 이곳에 존재한다는 거..<br />
한국사람들의 부추김으로 과도한

moondrop@empal.com 2009-12-11 13:00:53
답글

돈 많이 못벌어서 부모가 받는 스트레스.. 하기싫은 공부 하면서 애들이 받는 스트레스..<br />
없는 돈 들여서 남들 따라가려다 가정불화나 생기고, 애들 성격이나 버리죠.

pelosi@dreamwiz.com 2009-12-11 13:10:23
답글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는 지 꼭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br />
어른의 만족이 아니라 아이가 만족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br />
만약 영어유치원을 보낸다면 얼마간 다녀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지 부모가 확인해야 겠죠..<br />
요즘 아이들 노는 시간이 부족하죠?<br />
유치원 갔다오면 맞벌이 부부 퇴근하고 저녁밥먹고 치우고 하다 보면 아이가 놀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br />
아이도 노는 시간이 부족하면 스트

권균 2009-12-11 13:12:42
답글

전적으로 공감하는 좋은 내용입니다.

pelosi@dreamwiz.com 2009-12-11 13:15:53
답글

결혼하면서 TV 없앤 게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br />
전보다 대화할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br />
아이 키우면서 하루에 TV보는 시간 1시간씩 잡아도 1년에 365시간(순전히 깨어 있는 시간)이 남게 되므로 이 시간 동안 아이와 놀고 얘기하고 책도 보고 한 것 말이죠..

윤석준 2009-12-11 13:17:12
답글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중요하겠죠....<br />
<br />
하지만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아이가 아무리 좋아해도, 그 아이의 좋아하는 것 때문에 과도한 지출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br />
어떤 면으로 보아도, 영어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한달에 100만원을 지출한다.....저는 반대입니다.

전성환 2009-12-11 13:39:03
답글

어제 마눌에게 큰소리 한번 쳤습니다<br />
아직 돌전인 아이한테 넘 극성떨지 말라구요<br />
이제 11개월 아이한테 일주일에 2번 방문 수업이 뭐랍니까<br />
월요일 몬테,수요일 프뢰벨... 벌써부터 울 딸이 불쌍합니다

moondrop@empal.com 2009-12-11 14:00:53
답글

유치원비가 한달에 100만원이 넘는다는게 사실 말이나 됩니까? ㅠㅠ;<br />
부모들이 과욕을 부리지 않았다면 사교육 장사꾼들이 이렇게 가격을 올리지 못했을 겁니다.

kipumege@empal.com 2009-12-11 14:17:23
답글

전성환님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말리셔야합니다

성재경 2009-12-11 14:38:11
답글

교육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 이상한 선입견이 있는거 같습니다.<br />
<br />
왜 비싼 학원 보내는 부모는 죄다 학원에만 교육을 맏기고 애는 쳐다도 안본다고 생각하는지...<br />
<br />
제 주위 경험으로는 오히려 그런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되는 부모들이 애들에 대해 더 고민하고<br />
<br />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애들과 같이 놀아줄려고 하고 주말이면 되도록 체험같은걸<br />
<br

muwi64@hanmail.net 2009-12-11 14:48:47
답글

사교육을 많이 시키지는않으나 애들교육이나 성적에 쬐금 극성인 안식구와 다투기도 합니다만<br />
<br />
저는 항상 그럽니다... 아이들 스스로 하지않는 또는 하지못하는 공부는 백날 해봐야 헛거다 <br />
그래서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공부뿐만아니라 아이자신이 지내는 동안 스스로 무엇을 하고싶어하는지(공부는 노는것이든 취미생활이든)를 간파하여 그것을 잘하도록 해주는것 까지만 부모가 할 일이다 라고 항상 애기합니다...<br />
<

moondrop@empal.com 2009-12-11 14:57:20
답글

오히려 그런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되는 부모들이 애들에 대해 더 고민하고 <br />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애들과 같이 놀아줄려고 하고 <br />
---------------------------------------------------------------------------------------- <br />
이건 선입견이 아닌가요? 마찬가지 같습니다만.. -_-a <br />
<br />
자위라는 표현이 좀

김대선 2009-12-11 15:01:42
답글

성재경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하면서...<br />
저같은 경우는 내 취미는 오디오.. 와이프의 취미는 육아....<br />
이렇게 생각합니다.<br />
<br />
사람은 참 우습게도 뭔가에 지출을 하는것만으로도 좀 기분이 좋아집니다.<br />
소리가 별반 차이 없을것을 알면서도.. 괜시리 기기도 바꿔보는것처럼요...<br />
일단 제 와이프는 별다른 취미가 없기 &#46468;문에<br />
그다지 필요없는 지출을

윤석준 2009-12-11 15:36:37
답글

성재경님 // 제 말의 의도는 "명품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는 아이와 놀아주지도 않는다" 이게 아닌데요? 글을 잘못 읽으셨습니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이에게 100 영향을 미친다면, 유치원, 학원 보내는 것이 10 영향을 미친다...그런데 아이들 유치원에 100만원이 든다.....이래서는 안된다. 그 말입니다. <br />
<br />
김대선님 // 20만원짜리 어린이집과 200만원짜리 어린이 집이 1프로 차이라는 것도 제 말의 의도가 아

김대선 2009-12-11 16:06:40
답글

윤석준님 // <br />
101 짜리 성능의 제품을 두배 의 가격인 1000원을 주고 사는게 미쳤다는 비유를 하시길래<br />
좀 지나친 비유라고 생각되어서 말씀드린겁니다.<br />
<br />
그 말은 가격대비 성능과 경제적 여건을 따져야지 무조건 좋은것을 해주려는 부모들이<br />
미친사람이 아니고 어리석은 사람이어서 그런게 아니라는 말입니다.<br />
<br />
다 따져보고 비싼게 더 좋고 돈값 한다고 생각해서 시키

muwi64@hanmail.net 2009-12-11 16:24:07
답글

저도 가치판단은 각자의 몫이라 봅니다.... 다만 사용금액의 정도가 상식적인가 아닌가의 판단기준이 문젠데..<br />
<br />
100만원이라는 돈을 서민들의 1만원 또는 1천원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경제력이 되는 사람도 그 정도의 비용지불은 비상식적이다라고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br />
껌값정도이니 내맘대로 하지 뭐 하면서 그정도는 우리쯤되면 별것아니다 라고 생각하는이도 있습니다... <br />
반대로 부자들도 돈 천원

윤석준 2009-12-11 18:34:17
답글

대선님 답변 감사합니다. <br />
두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 한 번 더 글을 씁니다. <br />
<br />
첫째, 가치판단의몫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돈이 많다고해서 3천원 짜리를 써도 될 일에 3억을 쓰는 사람을 좋게 보기 어렵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에는 가치판단의 몫인 부분도 많이 있지만, 객관적인 평가기준도 존재합니다. 왜 사람들이 백화점 명품코너에서 3천만원짜리 면티 사는 사람을 욕할까요? 단순한 가치판단의 문제는 아닙

김영선 2009-12-11 12:48:21
답글

한국의 교육현실은<br />
<br />
아이들이 <br />
공부에 대해 <br />
질리게 하는 거죠..<br />
<br />
공부 그러면 학을 띠는..

윤석준 2009-12-11 12:52:17
답글

영선님....웃자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 <br />
말레이시아 교육 현실은 어떤가요? <br />
동남아쪽 교육 현실이 궁금합니다.

박세호 2009-12-11 12:57:32
답글

애들 학원 왜 보내냐고,..그러면..비공식적인 대답은 부모들 편할라고...입니다..

이주현 2009-12-11 12:58:28
답글

칼릴 지브란이던가요?<br />
<br />
당신은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을 줄 수는 없습니다.<br />
그들또한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br />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소유가 아닙니다.<br />
그들은 당신을 거쳐 태어났지만 당신에게 속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br />
<br />
<br />
세상 살면서 제대로 사람 노릇하기 정말 어려운 것은,<br />
뭐를 몰라서가 아니라 누

김영선 2009-12-11 13:00:35
답글

얼마전에 큰애가 말한 <br />
교육에 대한 비교글을 올렸었죠..<br />
<br />
이곳도 조기유학이 몰리는 곳입니다..<br />
조기유학이 있는 곳의 공통점은 다 같습니다.. <br />
<br />
문제아는 여전히 문제아로 남아 있다는 거..<br />
한국에서 교육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을 보내서 문제입니다.. <br />
<br />
치맛바람도 이곳에 존재한다는 거..<br />
한국사람들의 부추김으로 과도한

moondrop@empal.com 2009-12-11 13:00:53
답글

돈 많이 못벌어서 부모가 받는 스트레스.. 하기싫은 공부 하면서 애들이 받는 스트레스..<br />
없는 돈 들여서 남들 따라가려다 가정불화나 생기고, 애들 성격이나 버리죠.

pelosi@dreamwiz.com 2009-12-11 13:10:23
답글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는 지 꼭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br />
어른의 만족이 아니라 아이가 만족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br />
만약 영어유치원을 보낸다면 얼마간 다녀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지 부모가 확인해야 겠죠..<br />
요즘 아이들 노는 시간이 부족하죠?<br />
유치원 갔다오면 맞벌이 부부 퇴근하고 저녁밥먹고 치우고 하다 보면 아이가 놀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br />
아이도 노는 시간이 부족하면 스트

권균 2009-12-11 13:12:42
답글

전적으로 공감하는 좋은 내용입니다.

pelosi@dreamwiz.com 2009-12-11 13:15:53
답글

결혼하면서 TV 없앤 게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br />
전보다 대화할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br />
아이 키우면서 하루에 TV보는 시간 1시간씩 잡아도 1년에 365시간(순전히 깨어 있는 시간)이 남게 되므로 이 시간 동안 아이와 놀고 얘기하고 책도 보고 한 것 말이죠..

윤석준 2009-12-11 13:17:12
답글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중요하겠죠....<br />
<br />
하지만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아이가 아무리 좋아해도, 그 아이의 좋아하는 것 때문에 과도한 지출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br />
어떤 면으로 보아도, 영어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한달에 100만원을 지출한다.....저는 반대입니다.

전성환 2009-12-11 13:39:03
답글

어제 마눌에게 큰소리 한번 쳤습니다<br />
아직 돌전인 아이한테 넘 극성떨지 말라구요<br />
이제 11개월 아이한테 일주일에 2번 방문 수업이 뭐랍니까<br />
월요일 몬테,수요일 프뢰벨... 벌써부터 울 딸이 불쌍합니다

moondrop@empal.com 2009-12-11 14:00:53
답글

유치원비가 한달에 100만원이 넘는다는게 사실 말이나 됩니까? ㅠㅠ;<br />
부모들이 과욕을 부리지 않았다면 사교육 장사꾼들이 이렇게 가격을 올리지 못했을 겁니다.

kipumege@empal.com 2009-12-11 14:17:23
답글

전성환님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말리셔야합니다

성재경 2009-12-11 14:38:11
답글

교육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 이상한 선입견이 있는거 같습니다.<br />
<br />
왜 비싼 학원 보내는 부모는 죄다 학원에만 교육을 맏기고 애는 쳐다도 안본다고 생각하는지...<br />
<br />
제 주위 경험으로는 오히려 그런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되는 부모들이 애들에 대해 더 고민하고<br />
<br />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애들과 같이 놀아줄려고 하고 주말이면 되도록 체험같은걸<br />
<br

muwi64@hanmail.net 2009-12-11 14:48:47
답글

사교육을 많이 시키지는않으나 애들교육이나 성적에 쬐금 극성인 안식구와 다투기도 합니다만<br />
<br />
저는 항상 그럽니다... 아이들 스스로 하지않는 또는 하지못하는 공부는 백날 해봐야 헛거다 <br />
그래서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공부뿐만아니라 아이자신이 지내는 동안 스스로 무엇을 하고싶어하는지(공부는 노는것이든 취미생활이든)를 간파하여 그것을 잘하도록 해주는것 까지만 부모가 할 일이다 라고 항상 애기합니다...<br />
<

moondrop@empal.com 2009-12-11 14:57:20
답글

오히려 그런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되는 부모들이 애들에 대해 더 고민하고 <br />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애들과 같이 놀아줄려고 하고 <br />
---------------------------------------------------------------------------------------- <br />
이건 선입견이 아닌가요? 마찬가지 같습니다만.. -_-a <br />
<br />
자위라는 표현이 좀

김대선 2009-12-11 15:01:42
답글

성재경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하면서...<br />
저같은 경우는 내 취미는 오디오.. 와이프의 취미는 육아....<br />
이렇게 생각합니다.<br />
<br />
사람은 참 우습게도 뭔가에 지출을 하는것만으로도 좀 기분이 좋아집니다.<br />
소리가 별반 차이 없을것을 알면서도.. 괜시리 기기도 바꿔보는것처럼요...<br />
일단 제 와이프는 별다른 취미가 없기 &#46468;문에<br />
그다지 필요없는 지출을

윤석준 2009-12-11 15:36:37
답글

성재경님 // 제 말의 의도는 "명품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는 아이와 놀아주지도 않는다" 이게 아닌데요? 글을 잘못 읽으셨습니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이에게 100 영향을 미친다면, 유치원, 학원 보내는 것이 10 영향을 미친다...그런데 아이들 유치원에 100만원이 든다.....이래서는 안된다. 그 말입니다. <br />
<br />
김대선님 // 20만원짜리 어린이집과 200만원짜리 어린이 집이 1프로 차이라는 것도 제 말의 의도가 아

김대선 2009-12-11 16:06:40
답글

윤석준님 // <br />
101 짜리 성능의 제품을 두배 의 가격인 1000원을 주고 사는게 미쳤다는 비유를 하시길래<br />
좀 지나친 비유라고 생각되어서 말씀드린겁니다.<br />
<br />
그 말은 가격대비 성능과 경제적 여건을 따져야지 무조건 좋은것을 해주려는 부모들이<br />
미친사람이 아니고 어리석은 사람이어서 그런게 아니라는 말입니다.<br />
<br />
다 따져보고 비싼게 더 좋고 돈값 한다고 생각해서 시키

muwi64@hanmail.net 2009-12-11 16:24:07
답글

저도 가치판단은 각자의 몫이라 봅니다.... 다만 사용금액의 정도가 상식적인가 아닌가의 판단기준이 문젠데..<br />
<br />
100만원이라는 돈을 서민들의 1만원 또는 1천원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경제력이 되는 사람도 그 정도의 비용지불은 비상식적이다라고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br />
껌값정도이니 내맘대로 하지 뭐 하면서 그정도는 우리쯤되면 별것아니다 라고 생각하는이도 있습니다... <br />
반대로 부자들도 돈 천원

윤석준 2009-12-11 18:34:17
답글

대선님 답변 감사합니다. <br />
두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 한 번 더 글을 씁니다. <br />
<br />
첫째, 가치판단의몫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돈이 많다고해서 3천원 짜리를 써도 될 일에 3억을 쓰는 사람을 좋게 보기 어렵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에는 가치판단의 몫인 부분도 많이 있지만, 객관적인 평가기준도 존재합니다. 왜 사람들이 백화점 명품코너에서 3천만원짜리 면티 사는 사람을 욕할까요? 단순한 가치판단의 문제는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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