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회사 인근 식당에 갔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지라
화장실이 남녀공용이고
화장실 내에서 소변기는 밖에
좌변기는 화장실안에 따로 문달린 칸막이로 밀폐된 공간입니다.
고로~
2명의 사수가 2개 사로에서
앉아쏴 서서쏴가 동시에 가능한 곳 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서서쏴 사로에서 소총을 꺼내 탄알 일발은 장전하려는데
안쪽 앉아쏴 사로에서 인기척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밖에서 헛기침을 내거나 남자라는 인기척을 내서
앉아쏴 사로에 성별을 막론하고 밖에 남자가 있다는것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이 얼마나 알흠다운 매너입니까..~~!!
맞슴다 저 매너남임다..
남녀가 공용 화장실에서 마주치면 츠자가 좀 민망하기 때문에
ㅡㅡ;
그랬는데~~
일단 제가 총알 일발을 발사하고 나서 나가려고 하는데 손 씻는 세면대가
없었습니다 이론.~~
어쩔수 없이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
앉아쏴 사로에서 절믄 츠자가 문을 열고 기냥 나오는겁니다.~~~
근데 그 츠자는 같은 사무실 옆자리에서 제안서 작업을 하는 이쁜 언냐였습니다.
내가 인기척을 헛기침 하믄서 몇번이나 냈는뒈...ㅠㅠ;;
내 맘을 몰라주는 그녀가 너무 야속했습니다..
우어~~~~!!
모텔 투숙 오일째..
비가 부슬 부슬 내립니다..옆방에 인기척도 없고
몰 하고 놀것도 읎고
그냥 복도에 있는
성인용품 자판기랑 진지한 대화를 나눠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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