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는놈이 미국에 석사 유학중입니다.
같은 학교에 사우디 여학생이 어학연수로 와 있다네요.
뭐, 도서관에서 몇번 보고 해서 자판기 음료수 뽑아 마시면서
얘기도 나눈다네요.
남: 주말에 뭐할거니?
사우디여: 너는 뭐할거야?
남: 난 도서관에서 공부해야돼...
사우디여: 난 쇼핑갈거야.
남: 이 근처에 쇼핑할데는 말이지 어쩌구 저쩌구...
사우디여: 난 UK 가서 쇼핑할건데.
남: 영국? 이번주말에 영국가서 쇼핑한다구? 정말? 비행기표는 구했니?
사우디여: 응.
남: 대단하다. 싼 표 구하기 힘들텐데.
사우디여: 아니, 내 전용기 타고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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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전용기, 전용기...
그놈이 그래서 전용기 안에서 공부할테니 좀 데려가 달라고...하는 말을 못했답니다.용기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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