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느 회원님의 초등학생 자제분이 전교 1등을 했더군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뭐 이런 개그 하려는 것 아닙니다.)
매우 축하할 일이고 부럽더군요.
와싸다엔 귀염둥이가 많습니다.
퇴근한 아빠 품에 힘껏 달려와 안기는 귀여운 공주님,
아빠와 함께 바람을 가르며 페달을 밟는 건강한 아드님,
영재학교에 입학한 말 그대로 영재 아드님,
비 오는 날 거리에서 물건 파시는 할아버지 우산을 씌어 드리는 착한 아드님,
엄마가 하시는 일을 잘 돕는 따님,
그림 잘 그리고 예술적 감각이 좋은 따님,
이 밖에도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많죠.
심지어 손녀로 의심되는 예쁜 따님까지요...
이 아이들이 이 나라의 미래고 희망입니다.
아이가 있건 없건 기혼이건 미혼이건 이것을 떠나서 말입니다.
부디 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적어도 지금과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런지 일일이 말하려면 속이 상할 것 같군요.
아무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제 아들 녀석은 뭘 잘하나 곰곰이 생각해 봤더니
딱 하나 있네요. 잘 먹습니다. 가리지 않고요.
다섯 살때부터 조기 백반 정식 1인분 혼자 먹은 것이 유일한 자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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