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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병실에 관한 규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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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11:2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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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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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병실에 관한 규칙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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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가입일자 : 2000-07-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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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살다 보니 서울에 있는 병원들의 병실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병원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병원들도 같은 규칙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경험 있는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원님들 중에 병원 식구들도 많이 계실 것이므로 병원 이름은 숨김.
6인실만 건보적용이 되니 보통 6인실에 입원하려고 하지요.
그런데 6인실은 연속해서 4박5일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5일이 지나면 상급병실로 옮겨야 하고 다시 다른 6인실을 배정 받아
4박5일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9박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그것도 4박5일 이용할 수 있는 날짜 포함해서랍니다.
주변에 간호사 아는 분이 그러는데 서울쪽은 원래 다 그런다고 하데요.
근데 실제로 병실에 올라가보면 다인실에 빈자리가 많이 있었답니다.
빈 병실이 있는 것과는 상관 없이 룰은 적용한다는 것이지요.
여러 사람이 비용이 싼 6인실을 나눠 이용하게 하려는 좋은 취지라고 하는데요.
제가 사는 지방에서는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요. 하긴 제가 큰 병원에
입원 관련하여 저나 주변 사람들이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쪽 지방의 대형
병원들에서도 같은 룰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입원하려고 병원에 갔더니 다인실은 없고 특실과 1인실 밖에 없다고
원무과에서 처음엔 그러더라는데요. 한참을 망설이며 가족들과 상의하고 하고
난 다음에 다시 원무과 가서 정말 없냐 다시 좀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2인실 있다고 했답니다. 룰이 어떻고 설명하면서요. 실제로 병실에 입원하고서
보니 다인실에 빈자리가 있더랍니다. 주변 사람들 이야기로는 원래 첫내원환자
입원할 때는 6인실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조건 1, 2인실을 거쳐서
6인실로 입원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2인실도 하루 병실료가 30만원이 넘는다고
하던데, 1인실은 5~60만원이고... 특급호텔보다 더 비싸죠.
우리나라 병원 병실들을 보면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료편의를
위주로 만들어져 있다고 보여지는데 비싸도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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