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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폭탄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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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23:3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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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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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폭탄 고백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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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원 [가입일자 : 2009-10-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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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한국 관중들 때문에 기권을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지난 6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갈라쇼를 마치고 김연아는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가장 힘들었던 대회는 언제였나.”는 질문에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열린 2008년 그랑프리 파이널대회를 선택했다.
김연아는 “당시 관중들 때문에 기권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한국 관중들은 좀 다르게 응원을 해주시는데 정말 당황스러웠다. 선수가 집중하고 차분하게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337 박수나 조직적인 응원을 한다면 선수가 뭘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최근 고양에서 열린 세계 역도 선수권을 치른 장미란 선수가 다시는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2008년 당시 그녀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열광적인 환호소리에 그만 동작이 꼬여 2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당시 경기 직후 응원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눈물을 흘렸고, 1년 만에 마음고생을 한 사연을 털어놨다.
언론을 통해 김연아의 폭탄고백을 들은 네티즌들은 “경기에 방해된다고 하니 자제 좀 해달라.”,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안타깝다.” 등의 글을 올리며 응원 자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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