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AV갤러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내나름의 소리철학..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2-01-05 22:21:40
추천수 4
조회수   8,165

제목

내나름의 소리철학..

글쓴이

안용남 [가입일자 : 2003-09-27]
내용
자랑할것은 아니지만..바꿈질..참 많이 하였다.


(업자로 오해 받기도 하고..사실 업자라 해도 할말이 없을 지경이니..)


늘 바꿈질에 대한 갈망의 늪에 허덕이며 살았던게 사실이다.


...


그런 가운데 요즘엔 이넘에게 필 꼿쳐서 욕망이 머물러 있다.


..풀레인지...


몇번 시도를 해봤지만..탐탁치가 않아서 결과에 썩 만족친 않았다.


그래서 차라리 기분좋은 착색이 있는 스피커가 더 좋았었다.


밀폐형의 찐한 중역.타이트한 저음..특히 쌀벌한 저음속에 터져나오는


알텍 대구경 유닛에서 나오는 중역 목소리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었다..


...


그러나..


오디오의 끝은 6반풀레인지에 싱글진공관앰프라 하지않았던가?..


오디오를 접한지..어언 10여년째..


나름 소기의 성과를 거둘때도 되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본다.


이름을 알수 없는 괜찮은 얇은 독일산.4옴.6와트 출력..


종이콘지의 타원형 풀렌지 페어유닛..(타원형이라특성상 저음이 좀 낫게 나온다..


주관적이니 태클하지 마삼.^^ )





얇고 가벼운 잘마른 삼나무 (칠하면 아니된다.울림을 방해한다..)


를 못질하지않고 최소한의 자연친화적인 접착제로 붙이고..


흡입양모를 넣지않았다..


후면개방형으로 한다.


후면개방형은 배치구조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음을 내준다.


..이건 주관적이 아니다..확실한 나의 경험..그리고 고수님들의 얘기다..





유닛 연결케이블은 무산소 동선이면 충분하다(이것도..다분히 주관적ㅁ^^)


스피커 케이블은 풀레인지의 특성상(저역부족) 보완재로써 빈티지 주석선을


물렸다(12awg).


...


가장 중요한 앰프..


평소에 친분이 있는 이영*님에게 받은 ecl86 싱글진공관앰프 로 물렸다.


초삼결방식회로 다..


음의 왜곡을 최소화한 회로와 저출력 싱글앰프의 특성상..


음압이 높은 풀레인지와 아주 상성이 좋다.


발보 구관ecl86 출력관 2알과 발보 매쉬ef86초단관 2알의 구성으로


4와트 출력을 내어준다..(풀레인지에겐 이정도 출력이면 부족함이 없다.)


...


나의 pc에는 나름 고가사운드카드가 장착되어있다.


데논..pci뭐시기..ㅋㅋ


허접 파워케이블 & 인터케이블 들을 물리고..


(그래도 멀티탭은 나름 이름이 있다.ㅋㅋ


저가의 최강자..트리니티mk2..) 볼륨을 올려본다..


pc로 세계유수의 마에스트로 연주자들을 마우스로 불려들여서


라이브 연주를 시켜보았다.ㅋㅋ


그리고 득템한 데논 1500 튜너에도 물려 보았다..


..


허컥..ㅎㄷㄷ..


ar4초기형 알리코 유닛 스픽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투명한 신비한 중고음이


쏟아진다..전혀 왜곡이 없는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마치..변성기가 아직 오지않은 리베라 합창단 소년들의 상투스를 듣는 느낌이랄까?


...


한동안 풀레인지에빠져 지낼 내 모습이 훤하다..큰일났다..ㅜ.ㅜ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전승준 2012-01-06 07:29:37
답글

6반 플레인지라는 빈티지 좋아하시는 예전분들 말씀에 정말 6반 플레인지 싱글에 걸어 놓고 몇달 지나<br />
다시 밀폐형 스피커의 타이트한 저역과 스테레오 이미징이 그리워 기기변경하게되는 고행.....그리고 또 불현 듯 플레인지에 싱글이 궁금하고....이래서 업자들도 돈 벌고 뭐!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hl1112@hanmail.net 2012-01-06 09:20:05
답글

두가지 다 가지고 있음되죠^^ 저도 2a3 싱글은 안팔고 있습니다.

안용남 2012-01-06 09:30:52
답글

듣고보니 윗 두분말씀이 진리인듯..ㅋㅋ

이재승 2012-01-06 11:25:54
답글

저는 닐을 쓰고 있는데, 앰프의 변화로만 다양한 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대출력으로 굵고 짱짱한 소리 즐기고 있구요. 간혹 아이튠 Airplay로 이퀄라이징해서 타이트한 저역도 뽑아봅니다. 진공관 소출력도 참 좋던데.. 약간 궁금증이 생기네요 ㅜㅜ<br />
암튼 풀레인지가 갑자기 메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조원식 2012-01-06 11:34:12
답글

서브로 쓰려고 솜 포이즈 들였는데 계속 이놈만 듣고 있습니다.<br />
편하게 오래 듣기에 좋네요.

안용남 2012-01-06 11:54:00
답글

네..그렇죠..편하게 오래듣는게 사실 메인이 되어야 하는데..<br />
쩝..뽀대나고 착색있고 귀에 착착감기는 녀석이 거실에 자리잡고..하루에 몇시간도<br />
안들으면서..ㅋㅋ..아이러니합니다.<br />
사실 사무실에서 듣는 이 풀렌지 조합이 훨씬 많이 듣고 편합니다.<br />
ㅜ.ㅜ

최석주 2012-01-06 18:35:42
답글

^^ 안녕하세요 <br />
진정한 고수의 냄새가 물씬 나는 사진과 글 잘 보고있습니다<br />
<br />
착색 있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보낸 고행의 결과가 결국 착색이 없는.....그러나 끝은 없는듯합니다<br />
음향판, 화초조차...., 저 케이블들과 전원장치... 모두 착색을 위한 결과물들 이란 생각도듭니다<br />
<br />
전 요즘 없는 살림에 뽀대를 위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혼에 자꾸 눈이 가내요<br />

신성진 2012-01-13 10:03:58
답글

수시로 장터에서 바꿈질 하면서도 절대로 바꾸지 않는 스피커가 <br />
저도 그라츠 육반 풀레인지입니다. <br />
진공관 싱글 RCA 6bq5에 정호윤씨 공제 패시브 프리에 물려서 듣고있습니다. <br />
이 간단 시스템에서 듣는 소편성이나 보컬쪽에서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입니다.<br />
간결하면서도 많은 정보를 주시는 좋은 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