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자게에 봉하마을 쌀이 안팔려서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침 현미가 필요했던터라 주문을 했었는데요
현미를 받아서 보니
먼저 실망부터 했습니다.
알갱이의 크기가 고르지 않고 왠지 허접해보이는 쌀이었거든요;;; ㅡㅡ;
다만 도정날짜가 주문날짜와 일치하고
도정상태를 보니 쌀눈이 모두 잘 살아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보기로 생각하고 쌀을 하루 불려서
전기 압력밥솥으로 취사해서 먹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쌀알이 정말 탱글탱글하고 껍질부분도 이질감이 별로 안느껴지는 고소한 맛과
식감이 기존의 현미와는 좀 다르더군요
그래서 나름 생각에 정말로 농약 비료 이런거 안치고 쌀을 기르게되면
쌀알갱이의 크기가 고르지 않게 되지만 맛은 훨씬 좋아진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현미 필요하신 분은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방금 점심먹고 왔는데(흰쌀밥) 현미가 생각납니다.
밥 싸올껄 그랬나봐요 ^^*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