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자의 자격... ...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12-07 12:48:50 |
|
|
|
|
제목 |
|
|
남자의 자격... ... |
글쓴이 |
|
|
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
|
요즘 보고 있는 프로그램중 그나마 괜찮더군요.
뭐 중간중간 시시껍절한 이야기들도 있고, 남자들의 수다라는 느낌을 갖고 보았었던 프로그램인데.,
일요일날 이 프로그램 보다 눈물이 다 나더군요.
버라이어티다 리얼이다 주절거리면 게임해서 밥하기 시합하고.
게임해서 길바닥에 사람재우는 것으로 웃음을 주려는 프로그램과는 다른 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주더군요.
하프마라톤을 5시간여를 소비하며 완주 하였다는 것은 전혀 감동꺼리도 되지 않고 솔직히 하프 마라톤 코스를 조금 빨리 걸어간 정도의 기록밖에는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도전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했던 윤석이가 그리고 경규옹이 완주하는 것을 보니 뭔가 다르니 일인자가 될 수 있고, 저렇게 거친 연예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뛰다 걷다 누웠다 다시 뛰고 포기 하고싶은 마음을 눌러가면서 작대기에 지탱해가면서 까지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 완주하는 모습을 보니 저들이 어떻게 저 자리에 설 수 있는지를 알겠더군요.
요즘 경기가 좋다 나쁘다 말들이 많은데.,
살아가며 쉽지 않은 경우를 당하는 일이 한두번이겠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같이 힘든 시기에 같이 뛰는 누군가가 있다는 그리고 내가 한 약속을 지켜 보이겠다는 작은 버팀목이라도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날이 차가워도 햇살은 따뜻하군요.
활기차고 즐거운 한주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