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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만 라면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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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10:0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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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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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만 라면이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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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 [가입일자 : 2003-01-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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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면 얘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저 또한 라면을 꽤 좋아하는편인데 아주 배고파 땡길 때 외에는
밖에서 사먹진 않습니다.
왜나하면 전국 분식점 어디서나 농심 신라면만 끓여주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라면이 신라면입니다.
스프가 자극적이라 먹고나면 속이 불편하고 면발또한 뭐라 그럴까
좀 쫄깃하게 한다고 한 것이 라면면발 고유의 맛을 벗어나 라면이라 부르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라면 종류가 있음에도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웬만한 분식점에서는
신라면만 취급하니 저같이 신라면 안좋아 하는 사람에겐 아주 곤욕스럽습니다.
예전엔 단골집에다 아예 제가 원하는 라면을 사서 들고가 끓여달라고 한적도 있으나
좀 그렇고요. 몇번씩이나 다른종류의 라면(예를들어 삼양라면이나 안성탕면...)을
갖다 놓으라 해도 워낙 손님들이 신라면만 찾는다네요....
전국의 분식점들은 손님의 다양한 입맛에 적극 호응하라!
신라면만 끓여주는건 미각에 대한 독재다.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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