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키우는집 거실에 톨보이가 가당키나 하단 소리냐.
뭐 사실 그런 소릴 들은건 아니지만, 일단 기존 시스템은 서재로 피신시켜놓고.
거실에 음악이 없으니 티비만 자꾸 보게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데다, 아무래도 사람이 음악은 듣고 살아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하여 한대 장만하였드랬지요.
한국. 아니, 오디오판에서 보스와 B&O의 평가는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엄청난 가격차는 차치하고).
자칭 전문가라는 분들한테 [그가격이면 이거랑 저거 조합 추천합니다. 훨씬 좋은 소리 들을수 있어요] 내지는 [보스? 뱅엔올룹슨? 그런거 초보나 듣는거 아냐] 이런 소리를 듣는다는 게죠.
뭐 저는 신뢰하지 않지만. 컨셉이 다른 제품을 같은 카테고리로 묶으니 그렇죠.
그래도 사실 퍼포먼스에 비해 턱없이 비싸보이는 가격은 그런 소리 들을만 하기도 하겠다 싶지요.
하지만, 그 또한 관점을 하이파이 에 두고 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제품은 하이파이 기기가 아니라, 실 생활 속에 녹아들어 시디와 라디오를 들을수 있게 해 주는 기계 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식으로 자위하고 있지요.
뭐 별로 안무거우니까요. 쇼핑한다는 생각으로 들고오면 되죠.
상당히 직관적인 그림. 좋습니다.
박스개봉. 신품 사본게 얼마만인게냐.
뭐... 본체/전원선/Y케이블/메뉴얼/리모콘/ 보증서
이렇게 들어있군요.
라디오안테나는 점원이 챙겨주었는데요.
제가사는 수지는 그래도 라디오 안나와요. 잘.
일단 옆에있는 티볼리와 크기비교.
높이는 비슷하고 좀 더 넓어요.
시간을 알아볼 수 있고. 좌/우에 유닛이 들어가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메뉴얼에 따르면, 설치 시 구석은 피하고 뒷벽과의 거리는 50CM이내를 가급적 지켜주십사... 합니다.
아무래도 특유의 저음반사 기술이 들어가있을테니 시키는대로 하는것이.
아 저는 매뉴얼 정독하는 스타일 입니다.
앗싸가오리...를 연상케 하는 윗모습.
구석에 놓고싶게 생겼는데 그러지 말라니.
시디투입구는 시디트레이가 튀어나오는 구조는 아니고. 카오디오의 그것 이지요.
좌우동일한 디자인입니다.
대강의 청취상황 사진.
사실 그냥저냥한 볼륨에서는 역시 그냥저냥 합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달까요.
그래도 다들려요. 배경음악 시스템의 미덕입니다.
볼륨을 좀 올리면, 역시 보스의 그것이 느껴집니다.
제품의 크기를 잊게만드는 저역.
그리고 그것에 마스킹되지 않는 중역과 고역.
물론 여기서 애기솜털같은 해상력을 논하시면 곤란.
단점:
듣는이에 따라서 저음이 과할 수 있습니다.
세팅으로 극복하는 지혜를.
리모콘 잊어버리면 시디도 못꺼냅니다.
구만냥 추가하시면 제품 하단에 부착후 사용하는 컨트롤판넬을 사용가능하나, 간지는 시망.
그래도 잠시 써보니 좋군요.
아울러 알람기능까지.
사용기 쓸 정도까지는 아니라 이곳에 올립니다.
복잡한거 싫어하시고, 생계형 서브가 필요하신분 주저말고 지르시라.
짤방 : 점점 귀양지화 되어가는 서재. 그리고 오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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