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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터치 NAS, PC, 외장하드 or USB(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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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10:5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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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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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터치 NAS, PC, 외장하드 or USB(SD)?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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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동 [가입일자 : 2004-02-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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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퀴즈박스3가 출시되자마자 구입했으니 7년째 되는 유저입니다.
SB3를 호기심에 샀다가 완전히 빠져서,
2000장에 달하는 CD를 모두 2년동안 리핑을 하고 사용 중에
이것이 Tag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사용이 힘들다는 걸 발견하고,
또 2000장 CD에 대한 모든 정보를 엑셀로 타이핑 해서 DB화 시켰습니다.
이 엑셀 DB의 정보를 이용하여 전체 파일의 TAG를 임의로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2000장 리핑을 하면서 제 인내심의 지평을 한단계 넓혔고,
엑셀 타이핑 하면서는... 흠... 도를 깨친 거 같습니다.^^
뭐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하는 성질이 문제겠지요..)
2005년도에는 서버를 돌리기 위해서 맥미니를 사용했었습니다.
일단 작으니까, 맥미니 본체에다 SB3만 유선랜 연결했습니다.
일단 성능은 충분하고 맥OS가 정전만 안되면 죽는 경우가 잘 없으므로
안정적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소음이 거의 없으므로 좋았구요.
그러다가 다른 Slimserver에 붙이는 플러그인도 알고 펄 소스도 수정하고 해서
다음으로 쓴 방법은 안방에 있는 데스크탑 PC를 서버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파트가 다행히 유선랜이 방마다 깔려있어서
거실에 SB3를 켜면 Wake on lan으로 절전모드로 있는 PC가 깨어나서 음악듣고
다 듣고 나면 SB3에서 PC를 절전모드로 보낼 수 있었으므로 나름 괜찮았었습니다.
PC소음 문제도 해결되구요.
아마 그무렵부터 버팔로NAS등에 서버를 이식하는 작업들이 외국에서 많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고민하다가 NAS 가격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NAS를 아쉬워하던 중 (Always ON..) 넷북이 나왔습니다.
넷북 중 팬이 없는 노이즈리스 모델로 바로 구입한 후에
거실 테이블에 놓고 서버로도 쓰고 간단한 인터넷도 쓰고 하였습니다.
이것도 매우 좋은 솔루션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터치가 출시가 되고, 슬림디바이스 사이트를 서핑하다보니
이게 내부서버가 있어 USB외장하드나 SD카드를 인식하여 외부서버없이
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구입을 합니다.
USB 외장하드를 물리고 2000장 CD를 모두 인식시켰더니... 거의 하루가 걸려서
DB가 완성되고 작동이 되었습니다. 검색에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음악 듣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조금 검색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음악파일을 반정도로 줄여서
한동안 잘 사용하였습니다.
2.5인치 외장하드를 사용하였는데 간간히 터치가 죽는 문제가 발생하여서
전원부족이 원인인듯 추정되어 1.8인치 외장하드로 교체하였습니다.
1.8인치로 교체한 후에는 죽는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전원 문제가 맞는 듯 하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32기가 SD카드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일단 기기 뒤에 외장하드가 달려있지 않으니 느낌도 깔끔하고,
(하드 모터 소리의 영향은 한번도 인식한적이 없었지만.. 당연하게도..)
웬지 메모리소자가 노이즈 요인도 적을 거 같고 해서 써보았습니다.
이때까지 메모리소자를 시도해보지 않은 건 용량 때문이었습니다.
몇가지 깨달은 게 있어서 음악 수도 줄이고 파일도 OGG Q8로 변환해서 사용합니다.
SD의 단점은 32기가 용량 한계, OGG Q8이면 충분히 많은 음악을 담을 수 있지만,
근래 64G USB memory가 6만원 정도로 가격이 내려와서 이를 구입하여
쓰고 있습니다. 64G에 10000개 파일, 1000개 플레이리스트 구성입니다.
이 외의 음악파일들을 듣고 싶으면 노트PC 서버로 연결해서 들으면 됩니다.
압축포맷이 정히 찜찜하신분들은 무손실로 해도 250장 CD는 그냥 들어갈 겁니다.
일단 두서없이 제가 SB를 사용한 이력을 적어내려갔으니 보시면서 무슨 말인지
감은 오실 겁니다.
그냥 거두절미하고, 64USB를 터치에 붙여서 사용하는 방법을 써보시기를 권합니다.
용량이 부족하시면 1.8인치 외장하드를 붙여서 쓰시구요.
큰 용량이 필요없으면 맞는 SD카드나 USB메모리 적당히 사용하면 됩니다.
NAS니 PC에 설치된 서버니.. 솔직히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내부서버는 다만 처음에 메모리를 꽂았을 때 내부 파일을 모두 인식하여
DB화 하는데 10000개 파일이면 몇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Playlist파일은 훨씬 더 인식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봐야 밤에 시켜놓고 자고나면 아침이면 되어 있습니다.
이 작업은 한번만 해주면 되는지라 불편함은 없습니다.
나중에 음악파일 삭제하고 추가하는 것은 변경사항만 인식하기에 몇분 안에
작업 끝나구요. 내가 아무리 CD가 많이 있어도 현재 그리고 1년안에 한번이라도
들어볼 CD가 몇개나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64G USB가 얼마나 큰 그릇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추가 정보로, SB touch 내부 서버가 최근 언제 버전부터
PC에서 메모리카드로 파일을 카피한후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하기'를
쓰지 않고 빼면, 터치에서 파일 인식 중에 오류가 생기고 일부 파일들이
지워지고 합니다. 매우 당황스러웠으나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하고 난 이후는
문제 없이 사용 중입니다.
슬림서버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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