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이제 불혹의 중반을 넘어가는군요.....ㅜㅜ
젊을 때에야 생일에 축하받고 즐거웠는데, 이제는 한살씩 먹어간다는 것이
때로는 서글퍼 지기도 하네요...
어째뜬 생일이라고 대구에 사는 여동생이 이렇게 저가 좋아하는 것을 보냈네요.
꼬마시절, 저가 업고 다니며 동네를 돌고 이뻐 했었던 동생인데 이젠 지할 도리 다하면서 잘 사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쁘네요.
어릴적엔 생일도 잊고 지내다가, 아침밥상에 저의 밥그릇이 아버지 밥그릇마냥 밥이
고봉으로 나오면 저의 생일인줄 알았었는데...
이젠 그밥 고봉으로 해주실 어머니가 안계셔서
돌아가신 아머니가 무척이나 그리웠던 하루였습니다.....
"어머니 저를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