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막걸리를 한 캔 마시고 알 딸달해서 식당에서 일하고 있을 마나님께
문자 메시지를 넣었다"캬.^^^!,막걸리 맛있넹 안주 생 밤도 맛있고
꺼억 쥐긴당..크흐"
그런데 답이 없다.
조금 있다 안심 문자 서비스가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라 다시 시도 중입니다"로
왔다.
아니 설마?
며칠 전에 변기에 빠뜨렸을 때 "에이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또 이틀전에 두번째 빠뜨렸을 때는 "아니 조심하지 건망증도..."
그래도 말리니 통화는 잘 되네.
그런데 설마 또?
뒷 주머니에 폰을 넣지말라니까?
아니나 다를까 퇴근 후 물어 보니 세번째 빠뜨렸다한다.
요즘 대세가 아이폰인데 이쯤되면 이년전에 공짜폰으로 개통한 방수폰이 더
좋은게 아닐까?
말려서 사용하니 쌩쌩하게 잘만 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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