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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젊은 남녀가...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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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 13:0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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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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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젊은 남녀가... ^ㅡ,.ㅡ^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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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가입일자 : 2005-02-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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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 터지는 지하철 안에서
몰골이 부시시한 젊은 남녀가 타더니
시시콜콜한 것들을 천연덕스럽게 대화를 나누더군요.
생김새들은 얌전해 보이는데,
전날 진하게 술을 마셨는지 눈은 충혈됐고
두발 상태는 남녀 공히 거의 유배 떠나는 백수광부 수준이었습니다.
짐작해 보건대,
전날 술을 곤드레 마시다가 둘이 아마
넘지 못할 선을 넘어서
오늘 아침 뻘쭘함과 어색함을 덜어내고자
그 붐비는 만원 지하철에서
커피숍에서 나눌 만한 목소리로 대화를 했을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왜 그랬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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